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최형우 선수입니다~!
전라북도 전주시 출신으로 전주진북초등학교, 전주동중학교를 거쳐 전주고등학교에 입학하여 2002년에 졸업하였습니다.
200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2차 6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하였습니다. 입단 당시의 수비 위치는 포수였는데, 어깨가 좋고 타격에 재능이 있는데다가 왼손과 오른손 모두 타격할 수 있는 이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비 쪽에서 약점을 보였고, 결국 성적 부진으로 2005년 시즌 후 방출당하였습니다.
방출되고 나서 상무에 지원하였으나 탈락하였습니다. 때마침 방출당한 2005년 말에 새로운 군 팀으로 창단하게 된 경찰청에 입대하여 최진행 등과 함께 창단 멤버가 된 후 외야수로 전향하였고, 기량이 발전하여 2군 무대를 평정하였습니다. 제대 전인 2007년 말 김주찬, 이우민, 정찬헌, 진야곱, 나지완 등과 함께 대만에서 열렸던 야구 월드컵 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2008 시즌
2008년 당시 경찰청에서 제대한 후 삼성 라이온즈와 연봉 5,000만원의 조건으로 다시 계약하여 외야수로 자리잡아 인상적인 활약 끝에 2008년 신인왕을 차지하였습니다. 일본 출신 메이저 리그 외야수 마쓰이 히데키와 비슷한 외모로 최쓰이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마쓰이 히데키처럼 우투좌타라는 점도 같습니다.
2009 시즌
경찰 야구단 시절 김용철 당시 감독의 권유로 외야수로 전향하였으나, 포수 출신이라는 특징 때문에 2009 시즌에 진갑용의 부상과 현재윤의 백업이 필요해지면서 잠시 포수 훈련도 받기도 하였습니다.
2011 시즌
2011년 전 경기에 출장하여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타격 3개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KBO 리그 방출 경력 선수 출신 최초의 홈런왕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거기에 압도적인 최다 득표로 데뷔 첫 골든 글러브도 받았습니다. 또한 KBO 사상 최초의 우투좌타 홈런왕입니다.
그 이후, 2011년 아시아 시리즈 3차전 통이 세븐일레븐 라이언스와의 경기에서 2점 홈런을 때리며 삼성 라이온즈의 창단 첫 아시아 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2012 시즌
2012년 시즌, 전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시범 경기에서도 좋은 페이스를 보여 주며 2012년 시즌을 기대하게 하였으나, 기대와는 달리 타율 0.232 홈런 3개에 30타점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져 시즌 중 2군으로 강등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2군에 다녀 온 후 후반기 들어 서서히 살아나며 총 14홈런, 77타점을 올리며 시즌을 마쳤고, 2012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마리오 산티아고와 채병용을 상대로 각각 홈런을 때려 내며 2홈런 9타점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2연패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2013 시즌
2013년 시즌을 앞두고 주장이 되었습니다. 2013년 8월 2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이지영과 교체출전한 진갑용이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크게 맞아 11년 만에 포수로 출전하였습니다.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 SK 와이번스의 최정과의 홈런왕 경쟁도 치열했으나, 박병호가 37홈런을 쳐 내면서 홈런왕을 내줬고, 최정보다 1개 더 많은 29개의 홈런으로 아쉽게 홈런 2위로 2013년 시즌을 마감하였습니다. 2013 시즌을 마치고 데뷔 2번째 외야수부문 골든 글러브를 받았습니다.
2014 시즌
2014 시즌 그는 삼성 라이온즈의 4번 타자로서 맹활약을 펼쳤으나 시즌 중 갈비뼈가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한 달만에 돌아온 그는 무려 3할 8푼 까지 쳐내는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손아섭,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과 타격왕 경쟁을 펼쳤으나, 시즌 후반기에 잠시 슬럼프를 겪어 201안타, 타율 0.370을 기록한 서건창에게 타격왕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2014년 한국시리즈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한국시리즈 5차전 9회말 야마이코 나바로의 타구를 강정호가 제대로 잡지 못하고 뒤로 빠뜨리면서 1사 1루, 박한이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채태인이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가르는 안타를 만들어 준 2사 1-3루 찬스에서 당시 넥센 히어로즈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에게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때려냈습니다.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도 3회초 이지영의 안타와 김상수의 번트 타구를 넥센 히어로즈 투수 오주원이 처리하지 못하자, 야마이코 나바로의 희생번트, 박한이의 볼넷으로,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채태인이 적시타를 쳐내며 2타점을 기록했고 다음 타자였던 그는 2타점 2루타를 쳐내고 맹활약 하는 등 팀의 주장으로서, 삼성 라이온즈의 통합 4연패 달성에 크게 공헌하였습니다. 그 이외에도 데뷔 3번째 외야수부문 골든 글러브를 받았습니다.
2015 시즌
시즌 동안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3할대 타율, 33홈런, 123타점을 기록하여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으나, 2015년 한국시리즈에서는 도중 불거진 도박 파문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탓에 별다른 활약 없이 21타수 2안타, 타율 0.095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빠지면서 4번타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최악의 가을야구를 경험했고 그 부진의 후폭풍으로 외야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김현수, 나성범, 유한준에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2016 시즌
팀이 하위권에서 해매어 부진하면서도 타격은 상위 페이스를 유지하였습니다. 138경기에 출전하였고 3할대 타율, 31홈런 144타점을 기록했습니다.
2016 시즌 종료 후, 2016년 11월 24일 4년 계약금 40억 원, 연봉 15억 원 등 총 10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하여 KIA타이거즈로 이적하였습니다. 그의 보상 선수로는 강한울이 지명되었습니다. 2017년 이적 첫 해에 팀이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하면서 2015년 한국시리즈 설욕을 노렸으나, 17타수 4안타 1타점 0.235로 썩 좋지 않은 기록을 남기면서 절반의 성공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유퉁과 닮을 꼴입니다.
전주진북초등학교
전주동중학교
전주고등학교
이상 최형우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