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박동진 선수입니다~!
현재 FC 서울 소속입니다.
한남대학교를 졸업하고 2016년 신인자유선발로 광주 FC에 입단하였습니다.
2017년 12월 FC 서울에 입단하였습니다.
2014년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어 브라질과의 경기서 첫 출전했으며, 2015년 킹스컵에 출전해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도 대표팀으로 선발되어 타이완과의 조별 리그 2차전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한국의 대회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2016년 AFC U-23 축구 선수권 대회에 출전해 한국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2016년 6월 27일 발표된 리우 올림픽 출전 U-23 대표팀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습니다.
포스트 김진규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며, 타점 높은 제공권과 빠른 스피드, 강력한 맨마킹, 끈질긴 투쟁심 등 장점이 풍부한 중앙 수비수입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서는 풀백으로도 출전하는 등 범용성까지 겸비하고 있는 선수이죠.
파이터형 수비수의 면모를 보여주며 몸싸움을 즐기는 듯 자주 겁니다. 키는 180대 초반으로 K리그 내의 장신 공격수를 상대하기에 좋은 피지컬은 아니지만 점프가 높고 공의 낙하지점을 잘 파악해 헤딩도 곧잘 따냅니다. 즉, 황현수, 이웅희와 같이 키에 비해 제공권이 우수한 수비수. 발이 빠른편에 파이터형이라는 데에서 기존 서울의 수비수들과 겹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2017년 후반기에 보여준 황현수-이웅희 라인이 성공했듯 한편으로는 많은 기대를 안고 있기도 합니다. 킥 자체의 성공률은 나쁘지 않지만 빌드업 타이밍을 자주 놓치는데, 아직 나이가 어리니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부분. 어쩌면 중앙 수비들의 빌드업이 거의 전무하다고 할 수 있는 서울에겐 다듬지 않은 다이아몬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멘탈 부분에 있어서는 크게 비판을 받고 있는데, 특히 필요 이상으로 거칠고 비신사적인 플레이와 부족한 스포츠맨십으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이효균 선수를 상대로 먼저 반칙을 저질러서 신경을 건드려 퇴장을 유도한 것이나,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김종국 선수가 심판에게 정당한 어필을 하는 과정에서 달려와서 밀치며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나오는 등 무례하고 호전적인 태도를 자주 보이면서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아직 어린 선수인만큼 인격적으로는 더 다듬어질 여지가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도 이 부분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비판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질 것임은 분명합니다.
이상 박동진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