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이 강력한 라인전을 앞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1라운드 3주 2회차 경기가 31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킹존 드래곤X는 락스 타이거즈를 상대로 1위 복귀를 노린다.
최근 롤챔스는 초시계를 바탕으로 후반까지 버티는 전략이 주를 이루며 40분이 넘는 경기도 숱하게 나오지만, 킹존에겐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다. 킹존이 2주차까지 치른 4경기 평균 시간은 34분이다. 장기전의 달인 진에어가 기록한 평균 경기 시간 47분과 13분이나 차이가 난다.
킹존의 빠른 승리에는 공격적인 초반 라인전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칸' 김동하는 분당 CS는 10.9로 경기 15분까지 상대보다 평균 30개 이상의 CS를 챙겨 라인전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강력한 라인전과 CS 차이는 글로벌 골드로 이어진다. 킹존은 SK텔레콤과 치른 1세트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20분을 기준으로 글로벌 골드 우위를 보였다. 0:2로 패했던 KSV전에서도 초반에는 킹존이 글로벌 골드에서 앞섰다.
킹존의 승부 포인트는 라인전 단계에서 락스를 압도해 정글러가 경기를 풀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의 여지를 주지 않는 것이다. 킹존이 가장 먼저 4연승을 달성하며 선두 탈환에 성공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 2018 롤챔스 스프링 3주 2회차
▶ 1경기 킹존 vs 락스
▶ 2경기 아프리카 vs bbq
* 3전 2선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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