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의 배틀로얄 슈팅게임 '배틀그라운드'가 멕시코 배경의 미라마 맵에 이어 정글을 테마로 한 새로운 맵 새비지를 선보인다.
3일부터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클로즈 베타 테스트 서버에서는 '배틀그라운드'에 선보이는 신규맵 새비지를 미리 체험해볼 수 있으며 기존 맵인 에란겔과 미라마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배틀그라운드' 유저에게 가장 친숙한 맵인 에란겔의 경우 크기와 건물의 밸런스가 잘 잡혀있었다면 멕시코를 테마로 하는 미라마는 상대적으로 건물이 적고 평야와 암반지대가 균형을 이룬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미라마는 고층건물이나 복잡한 도심지, 파쿠르(벽 넘기) 등을 의식한 변칙적인 플레이를 유도했으며 넓은 맵에 비해 아이템의 드랍률이 낮아 유저들의 호불호 역시 강했다.
반면 이번 신규맵 새비지는 오롯이 전투만을 유도하고 있다. 에란겔 대비 1/4 정도로 작은 맵이며 첫 자기장의 시작이 맵의 절반가량을 덮을 정도로 오밀조밀하게 구성됐다.
반면 이번 신규맵 새비지는 오롯이 전투만을 유도하고 있다. 에란겔 대비 1/4 정도로 작은 맵이며 첫 자기장의 시작이 맵의 절반가량을 덮을 정도로 오밀조밀하게 구성됐다.
<새비지의 첫 자기장>
또, 기존 맵 두 개 모두 파밍이 수월한 도심 지역 근처에서만 전투가 활발했다면 새비지맵에서는 전 지역에서 고르게 전투가 일어나 전투를 즐기는 '여포' 성향의 유저에게 최적화됐다.
여포 유저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으로는 오밀조밀한 건물 배치에서 손쉽게 아이템 파밍이 이뤄진다는 점이다. 아직 테스트 중인 맵이기에 아이템 드랍률에는 변동이 될 가능성이 있으나 적어도 테스트 기간 AR(어썰트 라이플)이 없어 권총 한 자루에 몸을 사려야 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아이템 파밍이 쉬운 이유 중에는 단층 구조의 건물도 큰 역할을 했다. 일반 가옥의 경우 나무로 이뤄진 단층 구조이기에 빠르게 주요 아이템을 획득하는 것이 가능하다. 덕분에 아이템 파밍의 어려움으로 유저들이 기피했던 미라마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까지 펍지가 선보인 '배틀그라운드'의 맵은 저마다 뚜렷한 플레이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에란겔은 적절한 아이템의 파밍과 생존의 재미에서 균형점을 잘 잡았다면 미라마는 부족한 아이템으로 극단적인 생존의 재미를 추구했었다.
지금까지 펍지가 선보인 '배틀그라운드'의 맵은 저마다 뚜렷한 플레이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에란겔은 적절한 아이템의 파밍과 생존의 재미에서 균형점을 잘 잡았다면 미라마는 부족한 아이템으로 극단적인 생존의 재미를 추구했었다.
이번 새비지는 지금까지 빠른 파밍과 교전을 앞세워 게임 제목처럼 '전장'에 가까운 느낌을 주며 게이머의 빠른 조준 사격 능력이 가장 핵심이 되는 맵이라고 볼 수 있다. 기존 맵의 호흡이 다소 느린 것에 불만이었던 유저라면 새비지는 부족함을 채워줄 맵이 될 것이다.
한편, 펍지는 이번 새비지 맵의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은 뒤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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