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삭에 이어 장재호도 워크래프트3 종목에서 4강 진출 성공
한국 대표로 WCG 2012 그랜드 파이널 스타2 종목에서 선전하고 있는 원이삭.(사진제공=WCG)
중국 쿤산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이 2일차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2일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국 대표 선수들이 싹쓸이 할 것으로 기대했던 스타크래프트2:자유의 날개(이하 스타2) 종목에서의 부진이다.
지난 1일차에 한국대표 선발전 1위였던 최용화(LG-IM)가 탈락한 데 이어 '해병왕' 이정훈(프라임)마저 8강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이정훈은 최용화를 떨어트린 벨라루스 대표 'LoWeLy'를 만나 0:2로 패하고 말았다. 결국 스타2에서는 원이삭(스타테일)만이 남아 벨라루스, 프랑스, 중국 대표 선수들과의 경쟁을 펼치게 됐다.
워크래프트3에서는 장재호가 3전 전승을 거두며 4강에 안착했고, '리마인드' 김성식은 '스카이' 리샤오펑과의 단두대 매치에서 패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박준은 같은 조 3명과 동시에2승 1패를 기록해 3일차에 재경기를 통해 4강 진출을 가릴 예정이다.
이 밖에 한국은 피파12 대표인 강성훈이 1승 1무 1패의 성적으로 탈락했고, 도타2와 도타 올스타즈에서도 각각 2승 2패와 2전 전패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한국은 정식 종목과 프로모션 종목을 모두 합친 9개의 게임 중 스타2, 워3, 크로스파이어,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까지 총 4개 종목에서만 메달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개막 첫 날 약 2만여명의 관중을 모은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은 주말인 3일차부터는 보다 많은 관객들이 모여 성황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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