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기로에 선 EDG. 종로1가 사거리 전광판 응원 힘으로 16강 오를까

Talon 2018. 10. 10. 08:57

플레이 인에서 16강을 노리는 중국 EDG 팬들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16강 진출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6일 종로 롤파크에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4강 플레이인' 2라운드 1일차 경기가 벌어진다. 이날 첫 경기로는 북미 3번 시드인 클라우드 나인과 독립국가연합 대표인 갬빗 게이밍이 경기를 벌이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중국 3번 시드인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일본 대표인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가 대결한다.

EDG는 중국 3번 시드지만 중국 팬들에게 받는 응원은 그 어느 팀에 뒤지지 않는다. 과거 2015년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결승에서 한국 대표였던 SK텔레콤 T1을 격파하고 중국에 라이엇 공인 국제대회 우승을 안겼기 때문. 이런 이유로 EDG는 이후 국제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중국 최고 인기 팀 중 하나로 국제 대회마다 중국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롤드컵 역시 마찬가지다. EDG는 중국 롤드컵 대표선발전을 통해 롤드컵에 합류했고, 그래서 24강 플레이 인 경기부터 대회 일정을 시작했다. 플레이 인 경기에서 북 라틴 아메리카 대표인 인피니티 e스포츠에 일격을 당했지만 중국 팬들의 지지는 절대적이다. 특히 이번 플레이 인을 앞두고 EDG 팬들은 종각역과 종로4가역, 그리고 을지로 일대에 응원하는 광고를 걸었다. 특히 롤파크가 위치한 종각역 4거리 부근 전광판에도 응원 광고를 낼 정도로 큰 기대를 받았다.

EDG의 16강 합류를 결정지을 플레이 인 2라운드 경기 상대는 일본 대표 DFM이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EDG가 한 수 위로 평가받고 있지만 DFM은 이번 대회에서 같은 조였던 C9를 두 번이나 패배 위기로 몰고 갔을 정도로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EDG가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지, 아니면 일본이 아시아의 한 축으로 떠오를 지 기대가 모인다.

현재 경기를 앞둔 EDG는 과거 ROX 타이거즈 출신 정노철 감독과 '레이' 전지원-'스카웃' 이예찬 등 한국 선수가 활동 중인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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