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는 1세트는 그저 몸풀기였다는 듯 2세트에서 파괴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7일 종로 롤파크에서 벌어진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녹아웃 스테이지 3경기 2세트가 진행됐다. G2 e스포츠는 초반부터 경기를 터트리며 세트 동점을 만들었다.
2분경 '얀코스' 카밀은 미드 라인 갱킹 실패 후 바텀으로 내려가 '아르스' 탐 켄치를 잡고 선취점을 기록했다. 12분엔 바텀과 미드 라인에서 총합 4킬을 쓸어담아 초반 분위기를 가져갔다.
G2는 미드 1차 포탑과 화염 드래곤까지 가져가면서 격차를 더욱 벌리기 시작했다. 글로벌 골드 격차는 16분만에 5천까지 벌어졌고, '코토파코' 르블랑과 '렌유' 코그모는 존재감이 지워져 G2의 공세를 막을 수 없었다.
'원더' 우르곳은 24분경 '솔리드스네이크' 신 짜오와 '렐릭' 아트록스를 혼자 처리하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였고, 남은 챔피언들은 바론을 사냥해 쐐기를 박았다. G2는 그대로 인피니티의 본진으로 진격해 쑥대밭을 만들고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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