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EDG 정노철 감독 "스카웃-유칼 대결, 감독인 나도 기대된다"

Talon 2018. 10. 15. 09:41

EDG 정노철 감독이 kt 롤스터와 대결에 대해 승패를 떠난 기대감을 보였다. 특히 스카웃-유칼의 미드 라이너 대결 역시 결과를 떠나 어떤 모습이 나올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12일 부산 백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16강 그룹 스테이지' 3일차 2경기에서 중국 LPL EDG가 NA LCS 팀리퀴드를 격파하고 2승째를 올렸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정노철 감독은 걱정이 많았지만 2승으로 시작해 다행이라고 밝혔다. 다음 상대인 kt 롤스터를 별로 만나고 싶지 않았지만, 그래도 승패를 떠나 명경기가 나왔으면 한다고. 정노철 감독은 한국 LCK 팀 중 유일하게 순항 중인 kt 롤스터에 대해 "현 메타에 제일 잘 어울리는 한국 팀이다. 교전 능력도 좋고, 파괴력도 엄청난 팀"이라는 평가. 특히 주목받고 있는 '스카웃' 이예찬 대 '유칼' 손우현의 미드 대결에는 "두 선수 모두 아직도 성장 중이며, 이날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감독인 나도 결과를 떠나 기대되는 대결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1승 2패의 젠지 e스포츠와 2패의 아프리카 프릭스에 대해 "젠지는 예전부터 슬로우 스타터 팀이라 지금까지 성적으로 평가하기는 이르다. 아프리카 프릭스 역시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저력이 있는 팀인 만큼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예전 소속 선수였던 '스맵' 송경호와 '쿠로' 이서행에 대해서 "경호는 잘 하고 있지만, 서행이가 좀 힘들어 한다. 걱정되지만 서행이도 잘 해나갈 거라고 믿는다"고 이야기했다.

정노철 감독은 이번 롤드컵 목표를 조별리그 통과로 잡았다. EDG의 성장 가능성이 높기에, 기폭제가 될만한 사건이 있으면 급성장 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어 "한국에서나, 중국에서나, 그리고 선수 때와 감독일 때 계속 응원해주는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EDG를 응원하는 분들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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