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프나틱이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IG)에게 지난 3일 진행된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면서 발생했다. 유럽 G2 e스포츠의 탑 라이너 '원더' 마르틴 한센은 결승전 종료 후 트위터에 "프나틱이 목표를 달성 혹은 초과 달성해서 우승을 하겠다는 갈증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고 트윗을 남겼다.
프나틱 코치 '영벅' 조이 스텐텔풀은 이에 대해 "우리와 G2의 차이점은 네 팀은 패배 후 백스테이지에 들어가자 마자 미소 짓고, 웃고 장난을 쳤다는 점이다"라며 답변을 남겼고, '원더'는 "패배를 다루는 유명한 방법인데요? 그렇게 이기고 싶었다면 선수들이 스크림에서 트롤링을 할 때 컨트롤을 했겠죠"라고 맞받아쳤다.
'영벅'의 해당 발언에 대해 유럽의 많은 관계자들은 비판의 코멘트를 남겼다. 유니콘스 오브 러브 코치인 '쉬피' 파비안 말란트는 "최고의 코치라고 불리는 사람이 하는 역겨운 답변이라니. 엑사일, 사무스, 힐리쌍 등이 있었을 당시 결승전 전날 솔로큐를 돌리지 않았단 이유 하나로 그들을 게으르다고 했던 것이 떠오른다"며 답했다.
G2 오너인 카를로스는 "패배 후 명랑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다. 우리 선수들은 뼈빠지게 노력했고, 프나틱도 마찬가지다. 우스운 꼴을 보이지 말자"고 분위기를 완화시켰다.
'영벅'은 결승전 패배 후 "우리는 확실히 결승전에서 본래 경기력을 펼치지 못했다. 팀은 호텔을 옮겨 다니며 7~8주를 생활했고, 지나치게 많은 연습과 지나치게 적은 휴식으로 찬 일정과 겹쳐 우리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고, 프나틱 팬들은 "그것은 IG 역시 마찬가지였다"라며 냉소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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