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팀은 바로~
Kaos Latin Gamers입니다~!
푸에르토리코의 프로게임단...이라고 하지만 현재 본거지는 당연히 칠레입니다. 2016년 당시 KLG라는 멀쩡한 약자 놔두고 KMV라는 정체불명의 약자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 Movistar의 스폰을 받은 것이라고 합니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를 운영중입니다.
남라틴아메리카의 고인물 맹주
2017 시즌 이전까지 더 치프스 이스포츠 클럽, 사이공 조커스와 함께 변방 3대 암흑군주
2018 시즌 무너질 줄 알았는데 승리당한 스프링 시즌
준우승팀의 약화로 더 쉽게 우승한 서머 시즌
탑솔러이자 에이스였던 MANTARRAYA가 LLN의 Predators eSports로 이적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대체자로 Last Kings의 Nate를 영입하였습니다.
시즌 개막 후에는 탑솔러의 기량도 당연히 약화된 와중에 별다른 발전이 없었고, 브라질 탑정글을 수입한 Rebirth eSports의 무서운 폭주에 밀려 콩라인으로 전락하였습니다. Rebirth의 에이스인 원딜러 Warangelus에게 펜타킬을 선물하기도... 그래도 1주차 2패를 기점으로 단 한 번도 선두에 등극한 적이 없는 것에 비하면 단독으로 2위를 차지했으니 약간의 상승세긴 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루스를 3:0으로 제압하고 올라간 결승, 리버스에게 1세트 완파당했고 2세트는 Tierwulf의 하드캐리로 승리. 하지만 3세트에 리버스가 예상한 대로 정글을 교체했고 1세트보다 더 심하게 완파당하며 매치포인트를 내줬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리버스가 4세트에는 카이사를 가져가서 제대로 쓰지 못하고 5세트에는 Plugo에게 스웨인을 내주면서 그간 존재감 없던 플루고가 13킬 중 11킬에 관여하는 하드캐리(?)를 하고 우승했다는 것. 사실상 경륜이 있는 멤버라고는 하나도 없었던 Rebirth의 결승 긴장감과 부족한 8.6패치 적응력, 발픽밴이 겹쳐 어이없이 승리당한 느낌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라인전은 리버스에게 정규시즌에도 그랬듯이 밀리고 터질 때는 있어도 Tierwulf의 개입 없이 이길 때는 거의 없었고, 그렇다고 운영과 한타가 탁월했던 것도 아니지만 리버스의 다방면 자폭을 받아먹으며 우승하였습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데토네이션의 자폭으로 우승한 펜타그램이나 G-Rex의 자폭으로 우승한 FW와도 유사점이 있으나, 스코어가 3:2인 것을 보면 알겠지만 어쨌든 셧아웃을 시킨 앞의 팀들과도 비교하면 모욕입니다.
결론적으로 MSI에서 펜타그램 및 어센션과 함께 가장 기대가 되지 않는 팀이죠. 아니 펜타그램에는 한국인 에이스 원스라도 있고 어센션은 손가락이라도 좋지, KLG는 이변을 일으키기 매우 힘든 팀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스루스나 리버스보다도... 심지어 가장 괜찮았으나 베트남 2위 YG에게도 밀렸던 롤드컵 로스터에서 에이스가 구멍으로 바뀐 경기력입니다.
2018 MSI 공동 꼴찌지만 발전을 보여주고 명예롭게 탈락하다
2018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통산 최다킬 기록 경기의 허용팀이 되며 전패로 마감, MSI보다 더 못하게 되다
이상 Kaos Latin Gamers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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