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프로게이머 권지민

Talon 2019. 5. 3. 09:39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레이스 권지민 선수입니다~!


진에어 그린윙스 소속이었고 포지션은 서포터입니다.


ahq Korea에 속해있을 때 막내였습니다. 그래도 게임 내에서 할 말은 했다는 모양. 중성적인 이름 때문에 여자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아마추어 시절 팀 기사가 나왔을 때도 여자 프로게이머가 데뷔하는게 아니냐는 댓글도 많이 보였었습니다. 또한 팀에서는 비주얼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삼성 들어가서 비주얼이 상승, 박효신이 롤한다고 난리였습니다. 또한 현 삼성에서 가장 잘 알려진 선수인만큼 스베누 스프링 2015 2라운드에서도 삼성을 대표하여 오프닝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분량이 약 1초라서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대신 2018 롤챔스 스프링에서 진에어 소속으로 OGN 오프닝을 찍었습니다! 옆선이 정말...ㅗㅜㅑ


여대생이 있다는 말에 사용자 설정 게임 방에 냉큼 들어온 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댓글에 같은 팀 팀원도 외로움을 타는 것으로 보입니다. 베댓까지 같이 보자.


2014 롤챔스 윈터 이후, 닉네임을 '지민갓'으로 바꾸고 캡틴 잭이 여러 서포터를 테스트 중이라는 식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아 팀을 탈퇴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4년 2월 8일 SKT T1 Casper로 닉네임을 바꿔, SKT T1 K에 소속된 것을 확정지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 페이커와 벵기와 팀을 짜서 활동한 경력이 있으니 새 멤버들과 적응하는 건 나름대로 순조로울 듯합니다. 일단 이적 후 첫 방송 경기인 SKT LTE-A LoL 마스터즈 2014 경기에선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롤 챔스와 롤 마스터즈에서는 푸만두가 그리워질 정도의 부진을 보여줘 푸만두가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의견이 일고 있고 상당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버스를 타는 캐스퍼'라고 해서 '버스퍼'라는 좋지 않은 별명이 붙어버리는 등 세간의 평가는 좋지 못합니다.


다만 못한다고 생각되는 선수에게 가차없이 비난을 가하는 롤판의 특성이나 그 외 여러가지 이유 등과 더불어 과도한 비난을 받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온라인 팬덤의 체질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는 한 상당한 수준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복귀한 푸만두가 예전보다 확연하게 차이 나는 모습을 보여주다 끝내 은퇴하며 재평가받았습니다.


마스터즈 첫 경기 승리 후 인터뷰 도중 페이커가 캐스퍼를 케스파라고 이야기하는 깨알 같은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2014년 4월 8일 SKT T1의 미디어 오픈 하우스 사진 어디에도 모습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추후 롤닥터에서 나온 SKT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본인 요청에 의한 휴가를 받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순간적으로 찾아온 많은 시련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신이 지친 상태인 듯합니다. 직접 승부 조작 혐의를 받는 등 마음 고생 끝에 팀을 탈퇴한 액트신만큼은 아니라도, 자살 시도를 했던 천민기 선수와 처음 봇 듀오로 프로에 데뷔했던 사이인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심리적인 타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팀을 탈퇴하여 새로운 팀으로 롤챔스 섬머시즌에 참가한다고 합니다. 팀 이름은 피의 소용돌이.. 추가 된 인터뷰들에 따르면 T1에서는 K의 선수로 남거나, S팀으로의 이동, 또는 다른 팀을 알아봐 주려고 했으나, 본인이 프로 생활에 지쳐서 '즐겜 마인드'의 아마추어로 활동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마타, 하트가 외국팀으로 계약을 하면서 빈 삼성의 서포터 자리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연습생이였던 피카부는 skt t1의 식스맨으로 갔습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이 있다고 합니다. 17살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아주부TV 방송을 보면 게임을 이기던, 지던 간에 굉장히 표정 변화가 없는 선수입니다. 아이디가 Wraith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 기사 사진을 봐도 표정 변화가 굉장히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근데 방종 직전 미드빵만 했다하면 역대급 반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주부TV 방송중 osu!를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솔큐를 잡고 있는 시간에 하곤 합니다. osu!mania 를 많이 하는듯.아마기 브릴리언트 파크op에서 멈칫거렸습니다. 설마?


설 연휴 도중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어느새 삼성 선수들이 으레 받는 질문이 되어버린 앰비션이 무섭진 않느냐는 질문에 "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이야기해주신다. 절대 무섭지 않다."고 말했지만 베댓이..


여담으로 유독 상암 경기장일때 인터뷰복이 없기도 합니다. 레이스가 MVP 받을만한 경기다 싶으면 KDA가 좋아진 딜러들이 뜬금없이 받은 경우도 많아서 팬들이 MVP 선정에 의구심과 불만을 내비치는 경우도 많았고 실제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선수 본인은 인터뷰 욕심이 없는건 아니지만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한 시기니까 특별히 개의치는 않았다는듯. 물론 스포티비 중계 경기일때는 MVP 인터뷰가 꽤 있어서 스포티비 승리 인터뷰에서 "신기하게 넥슨 아레나에서 경기하면 인터뷰 기회가 많아서 저는 넥슨 아레나가 좋은거 같아요.."라고 조근조근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현우 해설과 고용준 기자가 진행하는 롤챔스 라디오 쇼에서 한 번 언급이 되었습니다. 클템의 말에 따르면 이 선수도 천재과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재능과 잠재력을 중시하는 SKT가 영입한 것만 봐도 알 수 있고, 대회에서도 스킬사용 센스가 정말 돋보이는 편입니다. 다만 지나친 공격성으로 인한 쓰로잉은 중견 게이머에 접어드는 현재는 좀 해결해야 할 과제. 2016년 들어선 이러한 쓰로잉은 줄어든 편.


그밖에 롤챔스 해설진들이 중계중에 사석에서 "레이스는 진짜 잘하는 선수인데 외모가 너무 잘생겨서 실력이 외모에 묻히는거 같다." 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당시 그 자리에 있던 해설진들이 전부 공감했다고 합니다. 나겜 티비 롤챌스 해설진들도 2015 롤챌스 2군 리그때나 롤러와 lck썰때 비슷한 이야기를 자주 했던 편. 다만 팀원들인 앰비션-큐베-크라운이 마성의 짤들을 뽑아내며 롤 인벤의 아이돌이 되고 룰러가 껌 씹는걸로 화제가 될때 정작 너무 잘생긴 외모때문에 밈화 되지 않아서 아쉬움을 느끼는 팬들도 많습니다.


이에 대해선 본인 성격이 다소 내성적이고 초기 프로생활도 험난했다 보니 적극적인 이미지메이킹이 되지 않는 것도 한 몫 하는듯.

다만 삼성의 팀 이미지가 점점 개그가 되는 와중에도 기자들이 찍은 사진이 화보급으로 항상 잘 나와서 "이와중에 존잘.."이라는 리플이 자주 달립니다. 서머 들어와선 앰비션이 기복있는 모습이 좀 있고 크라운이 쓰로잉하고 큐베의 눈치없는 플레이와 룰러의 다소 안일한 플레이가 나오는 편이라 삼성이 지면 앰비션 대신 빠따를 든다거나 아예 앰비션을 빠따질하는 컨셉으로 가는 중입니다.


여담으로 엠비션 영입 전인 2015년 삼성의 주장이었습니다.

롤갤에서는 잘생긴 외모 덕분에 팬들이 잘생겼다고 하는, 혹은 자기가 잘생겼다고 하는...... 게이머들의 외모측정기 역할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외모가 어디에 내놓아도 꿇리는 외모가 아니어서 비교 대상이 플레임이나 와치, 플라이가 아닌 이상 죄다 오징어로 만든다는 점. 게다가 최상단에 있는 사진을 보면 알지만, 각도에 따라 이윤열 닮아보이기도 하는 통에 더 그런 기믹이 부각됩니다.


2018년 스프링 위클리 lck 1화에서 이번 주 기억나는 장면이 있냐는 단군의 질문에 '친하진 않지만 린다랑 선수가 잘하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라고 답하면서, 뜬금없이 '린다랑을 좋아하나?'라고 말해버리는 바람에 의도치않은 러브라인이 생겼습니다. 그 와중에 같은 팀이었던 큐베는 스킨십이 지나쳐서 징그럽다는 말을 했습니다.


말을 굉장히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라서 평소 말할 때 텐션이 낮고 말투도 느린 편입니다. 말하다가도 중간중간에 생각하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실제로 직관 가서 팬미팅할 때 얘기하면 좀 진지한 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레이스 선수 말로는 화를 내는 것도 슬퍼하는 것도 못 봤다고 하며, 돌부처처럼 굉장히 조용한 성격이라고 합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인지 다른 선수들보다 뭔가 더 입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스 안에서도 혼자 패딩을 입고 있거나 여름 유니폼 위에 혼자 가디건을 덧입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아이디는 평소에 주위에 있는 것을 관찰한 후 짓는다고 합니다. 덕분에 가끔 부캐 이름이 '원료명 및 함량' 같이 조금 뜬금없이 지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프로게이머 마지막 닉네임인 wraith도 스타크래프트의 그 레이스 보고 지은 것입니다.


이상 권지민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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