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김정민 해설, "아나운서 팩, 스타 팬 최고의 선물"

Talon 2019. 5. 4. 08:47

"1999년부터 대회를 나갔고, 일부 사람들이 프로라고 불러주던 시대가 있었는데 이제 20년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더 신기한 거 같아요."

김정민 해설이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전설의 목소리' 아나운서 추가 콘텐츠(DLC)에 참여한 것에 대해 '신기하며 매우 영광'이라고 밝혔다. 

김정민 해설은 2일 블리자드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 '전설의 목소리' 아나운서 추가 콘텐츠(DLC) 기자간담회서 "1999년부터 대회를 나갔고 일부 사람들이 프로라고 불러주던 시대가 있었다. 이제 20년이 지나서 그런지 더 신기하다"며 "게임 안에 내 목소리가 들어가는 것에 대해 매우 영광이다. 먼 훗날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소재가 생겼다. 사실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예전부터 스타를 즐긴 팬들에게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려고 했다. 듣는 사람도 재미있고 게임할 때 집중할 수 있게 하려고 했다"며 "최대한 되뇌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그러한 것들이 유저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김정민 해설은 "팬들은 합본 팩을 이야기하더라. 이번 아나운서 팩은 어느 것보다 가치가 클 거로 생각한다"며 "게임을 구입한 유저가 내 목소리를 들으면서 하는 건 의미가 크다. 보이스 팩의 최고 메리트다. 프로게이머일 때 느낀 해설자들의 메리트를 유저들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에 ‘전설의 목소리(Voices of Legend)’ 아나운서 추가 콘텐츠를 오는 3일에 출시한다. 전설의 목소리 아나운서는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의 역사를 함께 해 온 전설의 3인방 엄재경, 전용준, 김정민 중계진이며 그들의 목소리를 게임 내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2017년 출시된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추가 콘텐츠(DL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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