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샤이' 강승록이 11일 진행될 '칸' 김동하와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0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1일차 5경기에서 인빅터스 게이밍(IG)가 G2 e스포츠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더샤이' 강승록은 "첫 경기에서 실수가 많았다"며, "퐁 부전에서 상대에게 자신 있는 것들을 주고 해보자고 했는데 상대가 잘해서 힘들었다"고 자체적으로 분석을 내놓았다.
반면 이어진 G2전에선 탑 베인이란 카드를 꺼내든 '원더'의 존재감을 지우고 아칼리로 종횡무진 활약한 강승록. 그는 "상대가 약간 이상한 픽을 했다"며 베인에 대해 "솔랭에서 가끔 보는 픽인데 아칼리가 이긴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했다"고 전했다. 경기 초반에 밀린 것이 아쉽지만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IG는 그룹 스테이지 2일차에서 북미의 팀 리퀴드와 한국의 SK텔레콤 T1을 만난다. 특히 '칸' 김동하와의 탑 라인 대결이 주목 받는 가운데 강승록은 "김동하와 친하다. 동하가 한국에선 공격적인 플레이를 안 하더라. 내일 경기에선 칼 대 칼 대결을 하고 싶다"고 선전포고를 하며 인터뷰를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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