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도타2 팀을 창단과 함께 오프레이너 '포렙' 이상돈을 영입했다.
포트나이트, 하스스톤 등 종목을 늘리고 있는 SK텔레콤 T1이 도타2 팀을 만들었다. 가장 먼저 '포렙' 이상돈의 영입을 발표했다. T1에 합류한 '포렙'은 지난 2013년 MVP 피닉스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형제팀인 핫식스 팀에서도 활동한 이상돈은 지난 2016년 한국 팀 최초로 디 인터내셔널6 8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팀시크릿을 거쳐 북미 디지털 카오스에 합류한 이상돈은 디 인터내셔널7(TI7)에도 참가해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임모탈스, 에코 인터내셔널 등을 거친 이상돈은 '마치' 박태원과 함께 J스톰에서 활동했다.
최근에는 '마치' 박태원, '페비' 김용민과 함께 팀 지니스브러스를 결승해 TI9 동남아시아 예선 결승까지 진출했던 그는 미네스키에게 2대3으로 패해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SK텔레콤 T1 소속으로 다시 한 번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SKT T1이 도타2 팀을 만들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디 인터내셔널에 참가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 중인 T19는 총상금이 3,378만 7,725달러(한화 약 407억원)이며 우승팀에게는 1,537만 3,415달러(185억원)를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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