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KL] 사녹 추가된 페이즈3, A-B조 대결로 포문 열어

Talon 2019. 8. 30. 08:59


PKL 페이즈3의 막이 오른다. 사녹이 추가된 페이즈3에선 PGC행 티켓이 걸려있다.

배틀그라운드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의 막이 오른다. PKL은 8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6주간 K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총 상금 2억원이 걸린 이번 PKL은 24개 팀이 A, B, C 세 조로 나뉘고, 하루에 2개 조씩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PKL에선 두 가지가 변경됐다. 첫 번째로는 앞당겨진 시작 시간이다. 지난 시즌보다 한 시간 이른 오후 6시에 시작한다. 두 번째는 사녹 맵의 추가다. 에란겔, 미라마에 이어 사녹이 세 번째 경기 맵으로 선정되며 다양한 운영을 유도했다. 맵 운영은 다음과 같다. 1, 3, 5주차엔 미라마 두 판과 에란겔, 사녹을 진행. 2, 4, 6주차엔 에란겔 두 판과 미라마, 사녹을 진행한다. 

현재 한국은 총 6장의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시드권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먼저 PKL 페이즈3 우승팀은 PGC 직행 티켓을 얻는다. 또한 페이즈1부터 3까지 총 점수를 합산해 상위 4개 팀이 PGC로 진출한다. 나머지 한 장은 별도의 선발전을 거칠 예정이다. PGC 선발전에서 우승한 팀은 PGC에 참가할 기회를 얻는다.

개막 첫날인 1주 1일차 경기에선 A조와 B조가 맞붙는다. A조엔 젠지, APK, OGN 포스를 비롯한 팀들이 분포되어있다.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B조엔 DPG 다나와, OGN 에이스, 아프리카 페이탈, OP.GG, VSG 등이 자리하고 있다. 2일차 경기에 참가하는 C조도 만만찮을 예정이다. C조는 디토네이터, DPG EVGA, EM 등이 자리해 다른 조와 경쟁을 벌인다.

새롭게 등장한 사녹과 기존 강팀-새로운 강팀의 대결 구도는 페이즈3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VSG는 지난 2018 PKL #2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달성했다. VSG와 함께 국제대회 출전했던 동료는 아프리카 페이탈, OP.GG, OGN 포스였다. 그러나 지난 페이즈2 시즌에서 강팀의 구도가 바뀌었다. 다시 부활한 젠지를 비롯해 DPG 형제팀, 디토네이터 등이 상위 4팀을 석권한 것이다. 

젠지는 MET 아시아 시리즈에 출범해 우승을 기록했다. DPG EVGA 또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젠지의 ‘피오’ 차승훈과 ‘로키’ 박정영, DPG 다나와의 ‘이노닉스’ 나희주, ‘아쿠아5’ 유상호는 국가대표로 네이션스 컵에 참가하면서 또 다른 경험치를 쌓았다. 새로운 강팀의 등장도 배제할 순 없다. 새롭게 등장한 사녹 맵에서 활약할 또 다른 팀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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