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대회 참가 팀, 일찌감치 유럽서 전지훈련

Talon 2019. 9. 27. 09:34

오는 2일 독일 베를린서 개막하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앞두고 대회에 참가하는 팀들이 일찌감치 유럽으로 건너가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있다. 

올해 초 베트남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까지만 해도 대부분 팀은 한국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다른 지역과 달리 난이도 높은 한국 서버에서 훈련을 한 뒤 대회가 열리는 지역으로 넘어가는 방식을 택했다. 국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일부 팀은 자국 시즌 개막을 앞두고 비밀리 한국으로 들어와서 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롤드컵이 유럽에서 열리는 게 확정되면서 대회 참가가 확정된 팀은 한국을 거치지 않고 유럽으로 건너가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먼저 유럽으로 건너간 팀은 팀 리퀴드다. 팀 리퀴드는 지난해 MSI에 이어 두 번째로 본사가 있는 네덜란드에서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클라우드 나인도 베를린에서 훈련을 진행 중이며 3시드로 롤드컵 플레이-인부터 시작하는 클러치 게이밍은 베를린에 위치한 미스핏츠 게이밍 훈련 시설을 사용하고 있다. LMS에서는 ahq e스포츠 클럽과 J팀이 10월 1일 베를린으로 넘어가서 훈련 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현재 한국에서 유일하게 훈련하는 팀은 플레이-인에 참가하는 이수루스 게이밍이다. 

반면 한국과 중국 팀은 대회 날에 맞춰서 움직이는 분위기다. 플레이-인에 참가하는 담원 게이밍은 오는 28일 독일로 넘어간다. 그룹 스테이지부터 시작하는 SK텔레콤 T1과 그리핀은 10월 초에 대회가 열리는 독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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