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오버워치 건틀렛, 내일부터 5일간의 열전 돌입.. 한국에서는 러너웨이-EM-젠지 출전

Talon 2019. 10. 14. 09:06


오버워치 컨텐더스 세계 패권을 놓고 자웅을 겨루는 오버워치 공식 국제 대회인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Gauntlet, 이하 건틀렛)’이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e스타디움 기가 아레나에서 9일 개막해 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건틀렛에서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각 지역을 대표해 한국에 모인 10개 팀이 총상금 25만 달러(약 3억원)를 놓고 격돌한다. 많은 전문가들이 한국 팀의 우세를 점치지만,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뽐내며 한국을 찾은 다른 지역 팀들의 기량과 기세 또한 만만치 않다. 한국 팀으로서는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등에 안고 대결에 나서지만, 그 만큼 부담감도 적지 않다. 얼만큼 최신 메타에 맞는 전략을 보여줄지도 관건이다.

우승 팀 예측 외에도 홈스탠드(Homestand) 방식으로 치러지는 2020 시즌 오버워치 리그에서 활약할 미래의 오버워치 리거를 예상하는 것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전 경기 트위치를 통해 총 7개 언어로 생중계되며, 한국에서는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정소림, 심지수(이상 캐스터), 김정민, ‘용봉탕’ 황규형, 장지수, 정인호(이상 해설) 등 초호화 라인업의 한국 중계진 역시 기대를 모은다. 주요 일정의 입장권이 모두 매진될 만큼 팬들의 기대 또한 크다.

대회 첫 포문은 엘리먼트 미스틱(Element Mystic)과 아시아 태평양 우승팀 탈론 e스포츠(Talon eSports)가 연다. 9일(수)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B조에 속한 젠지(Gen.G)는 다음 날 12시 30분부터 중국 우승팀 LGE. 후야(LinGan eSports & Huya)를 상대로 첫 승을 노린다. 만약 젠지가 B조 선두로 11일(금) 시작하는 결승 스테이지에 진출 시, 첫 경기부터 러너웨이(Runaway)를 상대해야 한다. 한국팀 간 대결이 부담스럽지만, 단기전인 만큼 매 경기 승리해야 그랜드 파이널에 앞서 힘을 아낄 수 있다

대회는 오버워치 최신 패치(1.40)로 치러진다. 그랜드 파이널(Grand Finals, 일요일 3시), 승자조 결승전(토요일 3시) 및 패자조 결승전(일요일 12시)은 4선승제로 진행하며, 이 외 전 일정 3선승제 방식이다.

대회 중에는 2019 시즌 종료와 함께 이적 기간에 돌입한 오버워치 리그 각 구단 관계자들이 대거 방한해 2020 시즌 로스터 강화를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하는 만큼, 팀과 개인 모두의 실력을 뽐낼 절호의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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