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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통신] 라이엇, "민감한 이슈 대한 방송 언급 자제 부탁했다"

Talon 2019. 10. 15. 11:39

존 니덤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이 최근 진행 중인 홍콩 이슈에 대해 "방송이 제공하는 포럼에서 공정하게 표현할 수 없어 최근 이슈들에 대해 언급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밝혔다. 

존 니덤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11일(현지시각) 그룹 스테이지를 앞두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존 니덤은 "이번 주말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를 앞둔 상황에서 라이엇 방송이 민감한 이슈들에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를 좀 더 명확하게 말하고자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통상적으로 우리는 방송 중계에서 게임과 스포츠, 플레이어들을 중심으로 놓게끔 하고 싶다. 우리는 수많은 국가와 문화권의 팬들에게 방송을 중계하고 있다. 이러한 기회는 정치, 종교 등 민감한 이슈들에 대한 사견의 (방송을 구분하는) 책임감이 수반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주제들은 종종 놀라울 정도로 미묘한 차이를 보이며, 깊은 이해와 경청 의지를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방송이 제공되는 토론의 장에서 타당한 수준으로 대표되기 어렵다. 따라서 우리는 캐스터들과 프로 선수들이 이러한 이슈들을 방송에서 언급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의 결정은 또한 홍콩을 비롯해 정치적 혹은 사회적 불안이 있는 지역에 라이엇 직원과 팬이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며 "우리는 의도했든 아니든 공식 플랫폼에 대한 언행이 잠재적으로 민감한 상황을 심화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끝으로 존 니덤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우리는 항상 선수들과 팬들에게 훌륭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이상적일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LoL이 세계 어디에 있든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긍정적인 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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