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PKL] 페이즈3 마지막 혈전, VSG '근본' 증명할 기회 잡을까

Talon 2019. 10. 16. 08:56


페이즈3 마지막 경기에서 PGC 진출 행방이 가려질 예정이다.

12일 6주 동안 펼쳤던 경기가 모두 마무리된다. 배틀그라운드 ‘2019 펍지 코리아 리그 (이하 PKL)’ 페이즈3은 토요일 경기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 페이즈3의 우승, 그리고 PGC 시드권 5장이 걸린 일정. 24개 팀들은 저마다의 목표로 두 달 남짓한 시간을 달려왔다.

현재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것은 PGC 진출 경쟁이다. 9일 경기를 마친 디토네이터는 985포인트, 통합 2위로 마무리했다. 4라운드가 남아있는 젠지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은 967, 959포인트로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5위 VSG는 9일 경기에서 51포인트로 데이 우승을 차지해 점수 차이를 좁혔다. VSG의 PGC 진출은 이틀에 걸쳐 100점 가량 획득해야 했기에 모두가 불가능하다 이야기했다. 그러나 VSG는 그 점수 차이를 좁히며 PGC 진출 열정을 불태웠다.

경기력에 박차를 가한 VSG는 방송 인터뷰에서 SK텔레콤을 향한 저격도 서슴지 않았다. SK텔레콤은 VSG의 선전으로 더 복잡한 상황에 놓였다. 가시권이 넓어진 것이다. 페이즈3 차순위 경쟁에 아프리카 페이탈이 뛰어들 수 있다.

현재 SK텔레콤이 PGC 진출에 더 유리한 이유는 OGN 포스가 페이즈3와 PGC 통합 누적 포인트에서 동시에 선두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PGC 통합 누적 포인트와 페이즈3 우승이 겹칠 경우 페이즈3 차순위 팀에게 시드권이 넘어간다. 때문에 PGC 통합 포인트 5위 VSG보다 페이즈3 차순위 성적을 기록한 SK텔레콤이 PGC에 더 가깝다.

그러나 VSG가 아프리카 페이탈과 젠지를 꺾고 PGC 누적 포인트 4위권 안으로 진입할 경우 SK텔레콤은 PGC 통합 누적 5위로 밀려난 팀과 페이즈3 차순위 경쟁을 펼쳐야 한다. 현재 3위를 기록한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는 경기를 모두 마친 상태. 아프리카 페이탈이 또 다른 복병으로 떠오를 수 있다.

OGN 엔투스 포스는 2위 SK텔레콤의 부진으로 페이즈3 우승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PGC 통합 포인트 또한 1000점을 기록해 여유로운 상황이다. 디토네이터 또한 PGC 통합 포인트 2위로 마무리지으며 만족할 정도의 성적을 기록했다. 두 팀은 어떤 팀이 올라와 PGC 진출 자리를 꿰차게 될지 지켜보기만 하면 된다.

PKL 페이즈3 포인트(9일 기준)
1. OGN 엔투스 포스 – 372포인트
2. SK텔레콤 T1 – 318포인트
3. 미디어 브릿지 스퀘어 - 312포인트

PGC 통합 누적 포인트(9일 기준)
1. OGN 엔투스 포스 – 1000포인트
2. 디토네이터 – 985포인트
3. 젠지 – 967포인트
4.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 959포인트

5. VSG – 934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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