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롤드컵] '든든한 앞라인' 그리핀, 가렌-유미 조합으로 C9에 역전승

Talon 2019. 10. 17. 09:30

그리핀이 C9의 피오라를 꺾고 역전했다.

15일(현지 기준)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진행된 ‘2019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4일차 5경기에서 그리핀이 클라우드 나인(C9)에 역전승을 거뒀다.

바텀 밴픽부터 가렌-유미, 소나-탐켄치 구도가 나타났다. 그리핀은 가렌-유미 조합으로 바텀 라인 푸쉬에 나섰고, 첫 대지 드래곤까지 무난하게 가져갔다. C9은 10분대에 협곡의 전령을 가져가 미드 포탑 방패를 무너트렸다. 

C9은 적극적으로 전투를 유도했다. ‘블라버’는 탑에서 ‘소드’ 최성원을, 바텀에서 ‘쵸비’ 정지훈을 끊고 본인도 죽으며 난전을 강행했다. ‘리코리스’의 피오라는 탑 스플릿 운영으로 꾸준하게 이득을 챙겼다. 그리핀은 피오라를 끊는 것으로 C9의 전진 배치를 물렸다.

경기 21분 ‘리코리스’는 바텀 스플릿 운영을 펼쳤다. 그리핀은 미드에서 4대5 전투를 유도했고 탐 켄치를 잡으며 손해를 면했다. C9은 피오라를 이용한 운영을 계속했다. 그리핀은 다시 피오라를 잡았으나 바론을 빼앗겼다.

그리핀은 상대 진영이 갈린 틈을 이용해 전투를 유도, 3킬을 올렸다. 이어 바텀 시야를 장악하고 두 번째 대지 드래곤을 획득했다. ‘바이퍼’ 박도현의 가렌은 든든하게 앞라인을 지탱했다. 그리핀은 계속해서 피오라를 노렸다.

글로벌 골드까지 뒤집혔다. 바론을 얻어간 그리핀은 천천히 억제기를 무너트리며 공성을 계속했다. 3억제기를 파괴한 상황, 바론 획득 후 재정비에 나선 그리핀은 C9의 끈질긴 수비를 뚫고 경기를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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