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는 가장 먼저 2016년부터 시작됐다. NA 스카우팅 그라운즈(NA Scouting Grounds)라는 이름 아래 매년 드래프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LCS에 데뷔하는 선수가 나오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디그니타스에서 클라우드 나인으로 이적한 '불칸' 필리페 라플람메다. 2017년까지는 일부 팀만 참가했다면 2018년부터는 전체 팀이 드래프트에 참가해 선수를 선발하며 발전해가고 있다.
이웃 나라 일본도 신인 선발 제도인 'LJL 스카우팅 그라운즈'가 진행 중이다. 일본은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부터 이 제도를 도입했다. 일본도 북미와 비슷하게 LJL 팀 관계자, 코치가 참가하는데 참가 선수에 대해 코멘트를 하는 것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방식을 보는 거 같다. 한국은 KeSPA에서 주관하는 'LoL 트라이아웃'을 매년 진행 중이다.
이후 신인 드래프트가 진행되는데 선수를 선발한 팀은 경매 금액을 선수 부모에게 직접 전달한다. 2019년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경매 금액은 5,000위안부터 시작했다.(일부는 15,000 위안부터 시작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많은 이슈들이 나왔는데 징동 게이밍은 정글러 4번 선수에게 6,666위안(111만원, 참고로 중국은 '6'이 행운의 숫자다)을 배팅해 승리했고, 원거리 딜러 4번 선수에게는 10만 위안(한화 약 1,673만 원)를 안겨줬다.
RNG, 펀플러스, OMG, 로그 등이 선수 선발에 성공한 2019년 신인 드래프트의 승자는 에드워드 게이밍(EDG)으로 평가받고 있다. 많은 팀들로부터 주목받은 17세의 탑 라이너 4번 영입 전쟁에서 승리했는데 그에게 지급한 금액은 무려 50만 위안(약 8,300만 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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