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게임 통계 트래커 사이트인 아세날과 스트리밍을 위한 다양한 툴을 제공하는 스트림엘레먼트는 2019년 스트리밍 관련 통계 자료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포트나이트를 제치고 올해 트위치에서 가장 높은 시간을 기록한 게임이 됐다.
2019년은 트위치, 유튜브 게이밍, 페이스북 게이밍, 믹서 등 모든 메이저 스트리밍 플랫폼이 최소 16% 최대 210%의 시청 시간 성장세를 보였다. 트위치는 93억 4천 시간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 성장세를 보였고, 유튜브 게이밍보다 4배에 가까운 격차를 벌리며 최대 플랫폼 자리를 지켜냈다.
LoL은 트위치 내 최고 시청 시간 기록 지표에서 2018년 포트나이트에게 뺏겼던 1위 자리를 되찾았다. LoL이 트위치 시청 시간에서 지난해 대비 7%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포트나이트는 12억에서 28% 감소한 8.8억 시간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트위치 내에서 포트나이트의 시청 시간이 대폭 감소한 배경엔 포트나이트 유명 스트리머인 '닌자' 타일러 블레빈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방송 플랫폼 '믹서'로 옮긴 타격이 컸다.
반면 LoL은 LEC의 성공과 함께 각 지역의 독특한 스토리 라인, 전략적 팀 전투과 레전드 오브 룬테라 등장 등과 함께 계속해서 성장했고, 그 결과 약 10억 시간에 가까운 시청 시간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한편, 신규 게임 중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한 게임은 EA의 에이펙스 레전드였으며 게이밍 카테고리에 들어가지 않는 'Just chatting'도 1년 만에 44%의 성장률을 보였다. 가장 높은 시청 시간을 기록한 스트리머는 '티푸' 터너 테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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