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상금 관련 순위를 공개하는 'e스포츠 어닝'에서 2019년 선수별 상금 랭킹을 발표했다. 1위부터 5위까지 도타2, 6위부터 15위까지 포트나이트 선수들이 이름을 올리면서 상위권 구도를 양분했다.
랭킹 최상위권에 오른 도타2 5명의 선수들은 8월 말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TI9(The International 9)에서 팀 리퀴드를 꺾고 첫 2연패를 달성한 OG 선수들이다. '제락스' 제스 바이니카, '노테일' 요한 선드스테인, '탑슨' 토피아스 타빗사이넨, '셉' 세바스챤 뎁스, '아나' 아나단 팜은 개인당 약 37억원에 달하는 우승 상금을 받았다. OG 로스터의 선수들은 역대급 상금 규모로 진행됐던 TI9를 우승한 덕에 역대 상금 순위에서도 탑5에 올랐다.
8만 5천 달러 차이로 6위에 오른 선수는 포트나이트의 '부가' 키엘 지어스도프다. 포트나이트 월드컵 온라인 오픈 1주차에서 북미 동쪽 지역 1위를 시작으로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부가'는 7월 말 진행된 포트나이트 월드컵 솔로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해 300백만 달러(한화 약 35억 원) 우승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포트나이트 월드컵 솔로 준우승을 차지한 '삼' 해리슨 창, 듀오 우승을 차지한 '아쿠아' 데이빗 왕, '나이록스' 에밀 페데르센이 뒤를 이어 7위부터 9위를 차지했다.
팀별 상금 랭킹에선 TI9 우승팀인 OG가 2위 팀 리퀴드를 누르고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3위는 오버워치와 포트나이트에서 성공을 거둔 NRG, 4위는 6명의 선수를 포트나이트 월드컵 명단에 올려놓은 라자루스가 차지했다. TI9 4강에 진출한 파리 생제르맹 e스포츠은 5위에 올랐다.
PUBG 글로벌 챔피언십 2019(PGC 2019)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젠지는 345만 달러(한화 약 40억) 우승 상금을 받아 7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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