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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빛의 위클리 LEC] G2-로그-오리진, 2연승 '순항'..미스핏츠-샬케04는 2연패

Talon 2020. 1. 28. 16:20

G2와 오리진, 로그가 기분 좋은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25일과 26일(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LEC 스튜디오에서 '2020 LoL 유러피안 챔피언십(이하 LEC)' 1주차가 진행됐다. G2 e스포츠와 오리진, 로그는 2연승으로 선두로 치고 나갔고, 엑셀 e스포츠-프나틱-매드 라이온즈-SK 게이밍이 1승 1패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G2는 매드 라이언즈와의 대결로 치러진 개막전에서 역전승을 기록했다. 경기 7분경 탑 라인과 바텀 라인에서 1킬씩 허용했고, 10분경 킬 스코어는 0:5까지 밀렸다. 그러나 20분이 넘어가면서 G2는 한타로 판을 뒤집고 승리했다. SK와의 경기에서 G2는 '얀코스' 리 신의 활약으로 승리, 2019 롤드컵 결승에 오른 팀의 위엄을  이어갔다.

2020 LEC 스프링 개막을 앞두고 적극적으로 선수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오리진과 로그는 1주차 연승을 달렸다. 로그 '라센' 키아나는 미스 핏츠를 상대로 연이은 슈퍼플레이를 선보였다. 엑셀과의 대결에선 '미키' 손영민의 활약으로 경기 초반에 고전했지만 24분 바론 한타를 시작으로 역전을 해냈다. 오리진은 프나틱과 샬케04를 상대로 일방적인 승리를 차지해 G2-로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한스사마' 스티븐 리브와 '리더' 아담 일랴소프를 잃은 미스핏츠는 로그에 이어 프나틱에게 승리를 내주며 시즌 전 약팀으로 분류됐던 평가를 뒤집지 못했다. '업셋' 엘리아스 립, '트릭' 김강윤, '이그나' 이동근을 잡지 못한 샬케04 역시 연패를 당해 최하위로 떨어졌다. 다가올 2주차에서 1주차 1승 1패를 기록한 팀들과 대결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첫 승을 신고할 가능성이 높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은 많다.

1주차까지 진행된 결과, PotG(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에서 2회 수상한 선수가 없어 '캡스', '얀코스', '레클레스' 등 10명의 선수가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2주차에선 어떤 선수가 두각을 드러낼지 기대된다.

2주차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는 1주차 2연승 팀들간의 대결로 펼쳐진다. 1일 오전 2시(한국 시간) 로그와 오리진이 맞붙으며, 2일 새벽 5시엔 G2와 오리진의 경기가 진행된다. 로그-G2를 연이어 상대해야 하는 오리진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순풍에 돛을 달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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