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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빛의 위클리 LCS] TSM, 개막주 2연패..'프로겐' 활약한 DIG는 연승 달려

Talon 2020. 1. 29. 17:30

TSM이 개막주 2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시즌을 시작했다.

북미 LoL 대회인 '2020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1주차 경기가 지난 28일(한국 시간) 팀 리퀴드와 TSM의 경기로 마무리 됐다. 개막주 경기 결과 클라우드 나인(C9), 디그니타스, 플라이퀘스트는 2연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린 반면, 카운터 로직 게이밍(CLG), 골든 가디언스, 팀 솔로미드(TSM)은 2연패로 주춤했다.

지난 시즌 북미 챔피언인 팀 리퀴드는 C9와의 개막전에서 패배한 탓에 1주차를 1승 1패 반타작으로 만족해야 했다. 팀 리퀴드는 교전 때마다 C9 '니스키' 베이가의 E스킬 '사건의 지평선'에 발이 묶여 24분 만에 패배했지만, TSM전 승리로 연패는 피할 수 있었다. '브록사'의 비자 문제로 1주차엔 '션파이어'가 출전한 탓에 합이 맞지 않았던 팀 리퀴드가 차주부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클러치 게이밍과의 합병으로 다시 LCS 무대에 복귀한 디그니타스는 개막주 2연승을 기록했다. '프로겐'은 CLG전에서 39분 첫 데스를 당하기 전까지 5킬 3어시스트를 기록해 '크라운' 이민호의 존재감을 지웠고, 이블 지니어스(EG)전에서도 든든한 허리 역할을 100% 수행했다. 이번 LCS 시즌 유일한 루키이자 디그니타스의 원거리 딜러 '존선'은 두 경기에서 도합 10킬 1데스 10어시스트를 올려 훌륭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반면 예상 외로 크게 무너졌던 팀은 TSM이었다. 스플라이스(현재 매드 라이언) 출신의 '코비', CLG의 '바이오프로스트' 등 리빌딩을 통해 전력 강화를 꾀한 TSM이지만 1주차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TSM은 임모탈즈를 상대로 1시간이 넘는 초장기전 끝에 패배했고, 아직 100% 전력을 갖추지 못한 팀 리퀴드에게 일격을 맞았다.

1주차에서 PotG(Plyaer of the Game)을 받은 선수는 총 9명이며, 디그니타스의 '프로겐' 헨리크 한센이 유일하게 2회 선정됐다. '프로겐'은 PotG 2회 선정으로 1주차 Plyaer of the Week까지 받았다.

2주차엔 2연승팀 간의 대결과 2연패 팀간의 대결이 있어 더욱 주목할 만하다. 2월 4일(한국 시간) 디그니타스와 플라이퀘스트가 1경기를 치르고, 뒤이어 2연패 팀인 TSM과 CLG가 대결한다. TSM은 앞선 3일 경기에서 EG를 잡고 기세를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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