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 리그] 한화생명-아프리카, 엑스퀘어-휠즈 꺾고 4강 진출 쐐기 박을까

한화생명과 아프리카가 4강 진출을 위한 승리 사냥에 나선다.

12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2020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8강 풀리그 21경기와 22경기가 진행된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엑스퀘어를, 아프리카 프릭스는 휠즈를 상대하게 된다.

한화생명과 아프리카가 4강 진출의 9부 능선에 근접했다. 두 팀 모두 각자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5승 고지를 밟아 잔여 경기 승패 여부 관계 없이 4강 무대에 오르게 된다. 이후 경기 부담감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따내야만 하는 경기다.

최근 경기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 한화생명이지만 상대는 전패를 기록 중인 엑스퀘어다. 엑스퀘어는 지난 8일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 한 라운드도 따내지 못했다. 라운드 스코어가 완벽하지 않을지라도 한화생명의 승리가 유력해 보이는 매치업이다. 마지막 상대로 아프리카를 만나는 한화생명 입장에선 엑스퀘어전 승리로 부담감을 덜고 싶을 것이다. 다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엑스퀘어의 저항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아프리카-휠즈전은 계산이 더 복잡한 매치업이다. 휠즈는 2승 3패로 아프리카 프릭스를 잡게 된다면 3승 3패가 된다. 퍼스트A와 락스 게이밍 등 4위를 두고 다투고 있는 팀들의 잔여 경기 결과에 따라 결과가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그런 상황에서 휠즈가 해야 할 일은 하나, 우선 승리를 따내는 것이다.

아프리카는 휠즈전만 승리한다면 4강 무대에 안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석인은 유영혁과 함께 아이템전에서 맹활약 하고 있으며, 정승하 역시 지난 8일 경기에서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승리 경험과 저력이 있는 휠즈를 상대로 아프리카가 무사히 4강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