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2승 3패 동지 '그리핀-한화생명', 중·상위권 도약 위한 전투

Talon 2020. 2. 22. 15:05


그리핀과 한화생명이 중위권 도약을 두고 전투를 펼친다.  

22일 서울 롤파크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14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이날 1경기에선 중,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그리핀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2승 3패 –2의 득실차로 6위를 기록 중이며 그리핀은 2승 3패 –3의 득실차로 한화생명보다 한 단계 낮은 7위를 기록 중이다.

그리핀은 1주차에서 아프리파 프릭스와 젠지e스포츠를 만나 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2주차 일정에서 샌드박스 게이밍과 APK 프린스를 만나 연패를 끊고 기세를 회복했다. 하지만 3주차에 접어들고 담원 게이밍에게 패배하며 다시 고민에 빠졌다. 1주차보다 기세가 올라온 것은 확실하나, 정리되지 않은 기량이 그리핀의 발목을 잡는다.

한화생명 역시 고민이 많다. 스프링 첫 경기에서 올라프를 중심으로 한 소라카-유미 조합을 꺼내 T1을 격파한 바 있지만, 이후 성적이 만족할 만큼 따라주지 않았다. ‘코리아G2’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기발한 밴픽과 조합을 구성한 것은 사실이지만 일회성에 그쳤다는 이야기다. 

한화생명은 드래곤X전에서 올라프 대신 트린다미어와 소라카-카르마 조합을 구성했으나 라인전 단계에서 무너져 패배했다. 19일 젠지와 만났을 땐 다소 안정적인 조합을 택했다. 아프리카 프릭스의 ‘플라이’ 송용준과 ‘올인’ 김태양이 애용하는 판테온을 가져온 것. 하지만 젠지의 단단한 라인전과 한타 구성에 손 쓸 힘 없이 무너졌다. 

물론 한번 승기를 잡으면 확실하고 빠르게 승리를 쟁취한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그리핀 역시 다시 기량을 끌어올렸을 때, 한계치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 한화생명의 변수와 그리핀의 잠재력. 현재 상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한 커트라인은 4승 2패. 그리핀과 한화생명은 서로 남은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하고 싶은 만큼, 22일 펼쳐질 경기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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