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LOL 프로게이머 가오톈량

Talon 2020. 4. 1. 09:40

이어서 소개할 선수는 바로~

티안 가오톈량 선수입니다~!

 

前 Young Miracles와 Suning, 現 FunPlus Phoenix의 정글러.

같은팀 미드라이너인 도인비가 티안은 피지컬도 좋고 머리도 많이 쓰면서 하는 플레이어로 천재적이다라고 극찬한만큼 천재성이 돋보이는 정글러입니다. 특히 Ning, Karsa, sofm, metoer라든가 지금은 은퇴한 Mlxg라든가 LPL에서 LCK로 리턴한 Clid 같이 공격적인 모습이 돋보이는 플레이어들이 많은 LPL 정글러들이지만 그들중에서도 중국의 벵기, 클리어러브의 재림이라는 평가를 들을정도로 안정적인 모습이 돋보이는 정글러죠. 심지어 롤드컵 우승으로 결승 MVP마저 따내면서 한국에서 이젠 벵기, 앰비션의 계보를 잇는 두뇌형 롤드컵 우승 정글러라는 극찬까지 받는 정글러.

하지만 그렇다고 이 선수가 공격적인 정글러를 기피한다던가 메카닉적 요소가 부족한것도 아닙니다. 데뷔 시즌까지는 약간 육식형을 못한다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롤드컵 우승을 이뤄낸 두번째 시즌은 오히려 180도 바뀌어 초 공격적 정글러 로 완전히 탈바꿈 했습니다.

롤드컵 기준으로 챔프폭을 보면 탱커형 정글은 거의 안하고, LPL 정규시즌 선호하는 정글만 봐도 올라프,AP그라가스,앨리스가 있고 2019 롤드컵 메인스테이지에 올라온 다른 정글러들이 약 25킬에서 45킬 사이의 기록을 기록한 반면 티안 혼자만 71킬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킬 순위 1등을 기록할 정도로 초공격적인 육식 정글러입니다. 이러한 냉철하면서도 날카로운 면모를 오가는 다재다능함은 과거 삼성 화이트의 댄디에 가깝다는 평.

인게임 플레이적으로도 2019 롤드컵 4강 3세트에서 부쉬에 숨어 닝의 그라가스를 키아나로 암살한뒤 강 원소 Q를 이용해 3명을 속박한뒤 점멸로 빠져나가는 플레이라든가 같은 해 롤드컵 결승 1세트 집가는 바루스를 끊기위해 앨리스를 발로 차 에어본을 띄워 끊은 장면이라든가, 당시 한타를 졌으면 게임이 자칫 끝날뻔한 상황에서 퍽즈의 바루스를 배달해 폭사시킨 장면은 티안이 가진 피지컬을 보여주는 좋은 장면이며, 같은 시리즈 3세트 대치 상황에서 홀로 적 정글 레드측 부쉬에 잠입한 뒤에 따로 혼자 스플릿 푸시를 하는 도인비를 끊기위해 올라가는 G2 멤버들을 역으로 급습해 캡스의 베이가만 발차기로 뻥하고 차서 도인비에게 토스해 마무리하는 장면은 그가 가진 두뇌와 피지컬을 모두 활용한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2019 시즌 보여준 무력과 지력 모두 겸비한 모습은 어디가고 2020 시즌에는 불안정한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막전인 IG전에서는 닝을 상대로 초반 동선을 압살했으나 연이은 오브젝트 스틸과 정줄 놓은 듯한 판단으로 1세트 역적이 되었으며 3세트, 닝 대신 등판한 러옌 상대로는 제대로 초반 우위를 잡지도 못했을 뿐더러 중반부터는 심심하면 잘려대며 시리즈 패배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이어진 이스타전에서도 제대로 판을 깔아주기는 커녕 무리한 판단과 안일한 포지셔닝으로 무력하게 패배했습니다. Lwx, 크리스피 바텀듀오와 함께 현 FPX 약점으로 불리는 중.

그런데 김군이 탑으로 나오면서부터는 작년의 그 포스를 되찾아 연승중입니다..... 팬들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얼마든지 인게임에서 편하게 놀릴 수 있는 김군이 나오자 멘탈을 찾았다며 김군 없이는 살수 없는 몸이 되버린거 아니냐고 하기도....

웨이보의 프로필 사진이 후루하시 후미노입니다. 참고로 본인 후야티비 프로필 사진도 이 처자... 아버지가 치과의사입니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리헨즈 선수와 공통점.

별로 크지 않은 체구에 얌전해 보이는 인상과는 달리 의외로 한성깔 좀 하면서 제법 트래쉬 토크를 즐기는 편. 롤드컵 때 자신을 소개해달라는 말에 "게임도 그럭저럭 하고 입도 잘 터는 사람이다." 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롤드컵 결승을 앞두고는 G2전을 앞두고 "유럽에서 가장 강한 팀은 스플라이스." 라고 하거나, 개인방송에서는 김군과 서로 정답게 패드립을 주고받거나... 심지어 가끔 방송을 보면 한국말로 XX럼아 라던지팀 동료들과 욕을 주고받기도 합니다. 심지어 결승 후 인터뷰에서는 같은 팀원인 LWX를 버스 탔다고 까기도 했습니다. 도인비에게 지고 나서도 "도인비는 최악의 미드라이너." 라고 입을 턴... 프나틱의 네메시스에 대해서는 "쓰레기 미드 주제에." 라고 살벌하게 딜을 넣기도.

딱히 미남이라고 볼 수는 없는 비주얼이지만 머리를 좀 올리고 꾸민 프로필 사진에서는 정말 의외의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다만 평소에는 그런 관리에 본인이 별 신경을 안쓰고, 특히 티안이 전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린 롤드컵 때는 내내 후줄근 스타일이었기에 안습...

 

이상 가오톈량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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