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분은 바로~
러너 윤대훈 감독님입니다~!
아프리카 TV의 게임전문 BJ이자 유튜브의 러너꽃빈 채널을 보유한 크리에이터. RunAway 소속의 오버워치 前 프로게이머이자 現 게임단주, 총감독. 러너교주라는 별명도 사용합니다.
붙임성이 좋고 각종 개드립으로 방송을 재미있게 진행하는 편입니다. 스트리머로서 토크력과 진행력, 적절한 브금 삽입 등으로 재미있는 방송을 만드는 편이죠. 시청자와 아군 유저들을 "형님"이라고 칭합니다.
트위치 BIG 리그는 2020년 3월 14일과 3월 15일에 걸쳐 트위치 러너 채널에서 개최한 대회입니다. BIG는 Bronze Iron Girls의 약자로, 아이언과 브론즈 티어의 트위치 여성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총 상금 200만 원, 참가팀 4팀이었고, 러너가 캐스터를 브론맥이 해설을 맡았습니다. 정기적으로 열릴 가능성도 있었으나 러너가 아프리카 TV로 이적하게 되면서 일회성 리그로 끝이 나게 되었습니다..
오버워치 출시 이후에는 오버워치 방송으로 전향했습니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멸망전인 kt GiGA LEGENDS MATCH OVERWATCH BJ리그에 출전, 2016년 8월 15일 최강팀이라고 평가 받는 보겸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KOO TV 사건으로 자신은 아프리카 행사에 나가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프리카에서 불러줘서 감사하다라고 출연소감을 밝혔습니다.
이후 RunAway라는 팀을 꾸리고 인텔 오버워치 APEX 시즌 1 예선에 진출했는데, 콩두 운시아, 파인과, 나노하나의 LW RED팀, 미라지, 옥소의 OPPA DANAWA팀, 이펙트의 resunz crew팀이라는 죽음의 조에 걸렸으나, 조 1위로 진출했습니다. 이후 본선에서 콩두 1팀, lw blue, 유럽 강호 Reunited와 같은 조로 편성되었습니다.
본선에서 REUNITED를 3:0으로 잡았으나 블리즈컨 일정과 팀장 러너의 블리즈컨 초청으로 거의 한달동안 공백기를 가졌으며 또한 메타의 변화로 인해 lw blue 3:1 콩두 판테라 3:0 으로 지면서 조 4위로 승강전으로 강등 되었습니다.
팀원인 모노는 학업 쿼드는 개인사정으로 빠지고 러너는 방송으로 후보로 내려가면서 현재 올라운더인 kox 서브탱 BUMPER 힐러 coma 를 뽑으면서 팀을 리빌딩을 했습니다.
승강전에서 lw red가 러너웨이를 첫상대로 지목하면서 시즌1 예선전 리매치가 성사 되었습니다. 예상은 lw red가 이긴다고 많이 생각 됐지만 결과는 3:0 으로 러너웨이 승. 이어 아프리카 red도 3:0으로 잡으면서 1부에 잔류하게 되었습니다.
골드 유저 6명과 천상계 유저 4명과의 시합을 주선한 적 있는데 굉장히 평이 안좋습니다. 굉장히 천상계 유저들에게 편파적으로 좋게 해설하고 집중적으로 화면에 띄워주면서 골드 유저들을 깎아내리는 경향이 심한 편입니다.
오버워치 개인 실력 자체는 꽤나 준수한 수준인듯. 경쟁전 시즌2 종료 때까지는 3,175점 다이아 티어였으나, 2016년 12월 29일 전 Bk 스타즈 도현 초대석에서 솔큐로 4026점 그랜드마스터를 찍었습니다. 에임만 놓고보면 그랜드 마스터라고 하기에는 수준 미달이나 좋은 오더와 큰 목소리로 팀 분위기를 항상 좋게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그랜드마스터를 달성했습니다. 현재는 짧은 기간 공식 대회를 나간 경험을 살려 루시우를 주 영웅으로 쓰고 비슷한 빈도로 로드호그도 많이 씁니다. 현재는 그랜드마스터와 마스터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는 중. 모스트 픽을 제외한 딜러 사용 빈도에 반비례하게 점수가 변한다는 점이 포인트. 시즌3 중간에는 라인하르트 장인인 Kaiser 초대석에서 강의를 받은 이후로는 라인하르트도 경쟁전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대 대지분쇄를 막는데는 일가견이 있지만 돌진 사용이나 여타 센스에 대해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게 정평입니다.
시즌2 리빌딩때 스스로 팀의 발전을 위해 선수로서는 출전하지 않는다고 하였으나 첫 경기인 Flash Lux 전에 선수로 출전하여 루시우를 플레이하며 전 시즌보다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시즌과 달리 솔큐로 그랜드 마스터를 찍은만큼 게임 이해도가 늘어난 덕분인 듯합니다.
기적적인 승리를 만들어낸 APEX 시즌2 8강전에서의 모습에서 그의 멘탈 케어가 더더욱 드러납니다. 팀원들간의 호흡, 멘탈 케어 등이 가장 중요한 오버워치라는 게임에서 러너라는 존재가 얼마나 큰지 새삼 느낄 수 있는 부분. 루나틱하이에게 세트를 넘겨준 상황에서 러너가 계속해서 괜찮다, 아깝게 졌다는건 우리의 실력이 별로 차이 안 난다는 거라면서 팀의 사기를 북돋우게 만들었고, 결국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해당 경기의 루나틱하이의 경우, 역전되어 분위기가 가라앉았을 때 주로 분위기 관리를 해주는 류제홍이 오히려 적들의 집중마크로 멘붕이 된 상태라 팀 전체가 분위기를 다잡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러너의 프로로써의 의미를 폄하하는 이들에게 게임 내적 요소 외의 특징들이 얼마나 중요하고 그것들에 대한 러너의 기여도가 얼마나 높은지 일축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현실루시우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습니다. 보통 이런 별명은 특정 캐릭을 아주 잘 하는 경우에 붙여지지만 이 경우에는 루시우가 게임상에서 팀원들을 서포트해 주듯이 현실에서 팀원들의 멘탈을 케어해 사기를 고무하는 모습에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LW 블루와의 4강전에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하자 러너는 그동안의 고생이 생각났는지 눈물을 흘렸습니다.
결승전은 7세트까지 모든 집중력을 쏟아서 경기에 임해야 하는데 나이가 많아서인지 후반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경기후 러너는 방송을 통해 맏형으로서 애들을 다잡아 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울먹이면서 말해서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있습니다.
이후 바뀐 루시우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블루와의 경기에서 변화의 바람때문에 3:0 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다만 러너가 패배의 주 원인이냐 라고 하기에는 어려운데, 팀 전체적으로 안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RUNNER의 뛰어난 멘탈케어가 팀의 사기를 올리는데 큰 공을 하는 것은 맞지만 실력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굉장히 떨어지는 것 또한 사실이죠. 루시우를 하면서 소리방벽을 이미 팀원들이 죽었는데 한 템포 늦게 사용하는 경우가 많고, 중요한 순간마다 죽어버려 팀의 유지력이 확 떨어뜨려 경기를 어렵게 끌고나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APEX 시즌2에서도 결승전에서 수준 이하의 소리방벽 타이밍과 생존력, 판단력이 결국 팀의 패배로 직결되었습니다. 루시우가 리메이크가 된 시즌3부터는 러너의 그런 부족한 실력이 팬들이 보기에도 매우 실감이 나, RUNNER 선수를 대체할 새로운 루시우 선수의 영입을 원하는 팬들도 있습니다.
APEX 시즌3 8강 진출이 걸려있었던 X6 GAMING과의 경기에서도 부족한 기량을 보였습니다. 유일하게 러너웨이가 승리하였던 1세트 오아시스에서 마저도 러너 선수가 사용하였던 메르시는 부활, 생존력, 힐 어느 하나 뛰어난 모습을 보이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국 마지막 세트였던 도라도에서 마저도 러너 선수는 타임 보이 선수의 펄스폭탄을 막기 위하여 비트를 사용하였지만 결국 이를 막지 못하여 루시우 궁만 빠져버리는 상황이 나와 패배에 크게 일조하였습니다. 3세트 아누비스에서 갓즈비 선수의 리퍼의 막타를 쳐 칭찬을 받기도 하였으나 루시우가 체력이 적은 적을 따라가 평타 혹은 밀쳐내기로 처치하는 것은 픽과 상관없이 팀원으로서 가능한 상황에서는 반드시 해야하는 것입니다. 보통 대회에서 칭찬을 들으려면 자신이 속한 포지션의 임무만큼은 반드시 수행을 해야하는데 러너의 경우 루시우로서의 제 임무조차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었죠.
조별리그 탈락 이후 러너의 게임외적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멘탈 케어 부분에서 '현실 루시우'라는 호칭까지 얻으면서 실력 부분을 커버할 수 있었으나, 지난 비시즌 기간동안 스폰서 문제로 인해 메인 탱커인 KAISER 선수를 놓치고 마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직결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과정이야 어쨌든 결과적으로 러너웨이 측에서는 1%도 이득을 본 점이 없었고 결국 팀의 간판 DPS인 학살 선수를 메인 탱커인 윈스턴로 내세우게 되면서 팀의 화력에 손실을 가져왔습니다. 결과적으로 메인 탱커의 부재는 '탈락'에 아주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가장 성공적인 리빌딩으로 가장 이득을 보지못한 결과였습니다.
시즌 4에서는 선수로서 참여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많은 사람의 예상이 있었으나 루나틱 하이와의 경기에서 황장현 선수가 개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함에 따라 짜누가 윈스턴을, 러너가 루시우를 담당하며 출전하였습니다. 사실 일부 사람들은 이미 러너의 출전을 예상하기도 했는데 방송을 끄고 빡겜을 하는 시간이 경기를 앞두고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팀은 패배했고 러너웨이는 MVP Space를 3대 1 이상의 스코어로 이겨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다행히도 러너웨이가 MVP를 이기면서 러너웨이는 무사히 8강에 진출했고 러너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서 이겼다는 기믹을 얻게 되었습니다.
다만 팀 오너 겸 감독으로서는 선수 발굴 능력에서 아주 뛰어난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고의 라인하르트 Kaiser와 그의 안티테제 Tizi, 세최겐 급식겐지 Haksal, 4명의 FLEX, 부착장인 트레이서 Stitch까지. 각 멤버의 약점을 다른 팀원들이 모두 케어해주는 위치에 있게 되어서 상당히 멤버 선정이 뛰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오버워치 리그의 휴스턴팀은 스티치, 카이저, 그리고 감독으로 러너 이렇게 영입하려고 했으나 러너는 팀 전원이 아니면 어려울거 같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휴스턴 게임단주는 상당히 아쉽다고 얘기를 하였고 러너는 이때 타이롱을 소개하면서 현재 타이롱이 휴스턴 아웃로즈팀의 감독이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2017 오버워치 넥서스컵 Annual Finals 부터는 로스터에서 완전히 빠질 것을 확정지었으며, 게임단주로서 팀을 이끌 것을 공지했습니다.
그러나 12월 5일 방송에서 엄청난 사실을 밝혔는데 사실 러너는 아직까지 군대를 가지않은 미필이였다고 합니다!!! 앞으로 팀은 꽃빈님이 운영할 예정이며 본래 군 입대 관련 얘기는 미리 팀원들에게 말했고 러너는 오버워치 리그 계약을 통해 정리하려 했지만 팀원들이 한팀으로 남고싶은 의지가 강해 팀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입대를 하면 버스커 버스커의 장범준과 비슷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상근예비역으로 복무를 합니다. 수익활동을 안하며 방송을 할 수도 있지만, 논란 거리를 만들지 않기 위해서 방송중단을 선언 하였습니다. 가끔 꽃빈 방송에서 채팅을 하던가, 컨텐더스 결승에 조심스럽게 모습을 보이다가, 10월 6일 육군참모총장배 오버워치 솔저 76경기 해설자로 오랜만에 대중적인 자리에서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9년 10월 19일 소집해제를 마치자마자 바로 팀에 감독으로 복귀했습니다. 2019년 연말 컨텐더스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새로운 3기 선수들을 뽑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 있어 팀의 남은 코치들이 모두 이적하면서 사실상 혼자 팀을 진두지휘하게 됐습니다. 시즌 중간에 테스트 코치 '가드'가 잠깐 입단하기도 했으나 선수와의 의견 차이로 곧 다시 이탈했고, 러너는 방송에서 일단 2020년 컨텐더스 시즌1 까지는 본인이 전부 혼자 맡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와중에 롤팀의 감독까지 같이 맡고 있어 과다한 업무량이 쏟아지는 건 덤...
2020년 6월 5일, 2020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1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던 강호 O2 Blast를 상대로 선수들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역 복귀 이후, 처음 제대로 담당한 감독 시즌에서 선수진 전면 리빌딩 상태에 보좌할 코치도 없는 팀을 전적으로 지도하여 준우승의 성적을 올린 것이 나쁜 편은 아니나, 현역 시절에 내내 준우승만 했다보니 또 각종 커뮤니티에서 '러너는 또 준우승'이라는 밈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2019년 11월에 이전부터 본인이 추진해왔던 러너웨이 롤팀을 창단했습니다. 전역한 후 금방 2020 스프링 승강전 기간이 오는 바람에 단시간에 선수단 및 코치진을 꾸린 상태였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였으나 예선에서 Nine Tale이라는 팀에 패하며 고배를 마셔야만 했습니다.
이후에도 계속 롤 방송을 진행하며 롤 프로팀에 대한 꿈을 저버리지 않았다고 아내인 꽃빈과 함께 수차례 방송에서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실행에 옮겼는지 4월에 CK팀이던 ASURA를 공식적으로 인수하며 다시금 러너웨이 롤팀 2기 출범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원래 처음에 인수를 추진할 때는 리그 중위권인 팀이었으나 인수를 완료할 시점에는 리그 최하위로 떨어져 1기처럼 또 승강전을 치러야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악운이 뒤따르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어쨌든 팀을 인수하고 나서는 숙소도 새로 구하고, 선수들을 신규 모집하고, 2021 프랜차이즈화를 대비해 사업 미팅도 하는 등 팀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일단 러너가 러너리그 개최 등 올드 유저로서 롤 경력이 긴 편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한동안 롤을 하지 않았었고 군대 기간도 겹친데다, 새로운 메타나 흐름에 대해 문외한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직접적으로 선수단 및 코치진에 대해 바로 감독하거나 매니징을 맡기보다는 단장으로서 팀을 지원하는 역할만 전담할 것이라 보는게 팬들 대다수의 시각이었습니다.
그런데 2020년 5월 28일, 본인이 인수한 러너웨이가 맞이한 2020 CK 서머 승강전에서 팀의 웅코치와 함께 직접 밴픽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이 방송에 나갔습니다. 그리고 3:1 승리로 대망의 CK 잔류를 달성한 뒤에 인터뷰석에서 본인이 구단주라기보다는 감독으로서 팀을 맡고 있다고 스스로 선언하며 사실상 틸리 코치, 웅코치와 함께 다음 시즌 밴픽 및 멘탈 관리 등 감독 역할을 담당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출신으로 오버워치팀 감독도 맡고 있는데, 롤팀 감독까지 맡게 되었다는 점에서 어떤 의미에선 세계 최초로 양 게임 프로팀 감독을 현역으로 수행하고 있는 대단한 사람일지도.
이상 윤대훈 총감독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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