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9.
올 여름 ‘솔로퀸’들이 대거 돌아온다.
가수 선미가 29일 신곡 ‘보라빛 밤’을 공개한다. ‘보라빛 밤’은 선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히트에 성공했던 ‘사이렌(Siren)’ ‘날라리(LALALAY)’로 호흡을 맞춘 FRANTS와 공동작업해 또 한번 흥행을 예고했다. 앞서 공개한 티저를 통해 선미는 청순함부터 청량함과 카리스마 등 다양한 매력을 담은 모습을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선미는 원더걸스로 오랜시간 몸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 후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날라리’를 연속 히트 시키며 솔로 가수로 입지를 단단했다. 더불어 현재 웹예능 ‘찐세계’, SBS 휴먼 다큐쇼 ‘선미네 비디오가게’에 출연하며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솔로 데뷔곡 ‘멍청이’로 음원 차트를 장악했던 마마무의 화사도 같은 날 신보를 발표한다. 첫 솔로 미니 앨범인 ‘마리아(Maria)’는 솔로 데뷔 후 1년 4개월 만의 신보로, 지코와 DPR LIVE 등 대세 프로듀서가 출동해 힘을 실었다. 동명의 타이틀곡의 작사와 작곡에는 화사가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유니크한 의상과 퍼포먼스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화사의 신보에는 또 어떤 독보적인 매력이 담겼을지 기대가 높다.
‘서머퀸’ 청하 역시 컴백 대전에 출격한다. 다음달 발표될 신보는 청하의 첫 정규 앨범으로, 발매에 앞서 선공개곡을 공개하며 열기를 달구고 있다. 지난 4월 발표한 선공개곡 ‘스테이 투나잇(Stay Tonight)’은 음원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다음달 6일에는 청하의 기존 음악 컬러가 묻어날 두 번째 선공개곡 ‘플레이(PLAY)’가 공개된다. 아이즈원 출신으로 눈도장을 찍은 뒤 2017년 솔로로 데뷔, ‘롤러코스터’, ‘벌써 12시’ 등으로 사랑받으며 거침없는 성장을 보이고 있는 청하가 지난 미니 4집 이후 10개월 만에 또 한번 ‘서머퀸’ 타이틀을 차지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에이핑크의 정은지도 다음달 중 솔로 앨범을 선보인다. 정은지는 배우, 라디오 DJ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으로 1년 9개월 만에 솔로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2016년 첫 솔로 앨범 ‘드림(Dream)’을 발표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해바라기’로 음원차트 및 음악방송 1위를 석권했으며, 이후 미니 2집 ‘공간’, 전곡 프로듀싱 앨범 ‘혜화’까지 특유의 ‘힐링 감성’을 선보여 솔로 아티스트로서 인정받았다. 지난 4월 에이핑크 미니 9집을 발매해 10년차 걸그룹의 위엄을 보여주며 활동을 마친 가운데, 솔로로 돌아온 정은지 역시 큰 사랑을 받을지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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