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아프리카 프릭스, 설해원 잡고 '서부 리그' 진입로 막을까

Talon 2020. 7. 24. 08:54

아프리카 프릭스가 6위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을까.

24일 서울 롤파크에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6주 2일차 2경기가 설해원 프린스 대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로 진행된다. 설해원은 9연패를 기록 중이고, 아프리카 프릭스는 2연패에 6~8위의 추격을 받고 있어 두 팀 다 승리가 절실하다.

정규 시즌이 6주차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상위권과 중위권, 하위권의 윤곽이 잡히기 시작했다. 그 중 T1부터 팀 다이나믹스까지 뭉쳐있는 중위권은 2승 차이 밖에 나지 않아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5승 5패로 5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프리카는 밑에서 밀려오는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서부 리그' 진입로를 확실하게 차단할 필요가 있다.

아프리카는 지난 5주차 담원전에서 참패를 당하며 만족스럽지 못한 2라운드 스타트를 끊었다. 선수들도 원사이드한 경기에 실소를 지을 정도였다. 호재라면 아프리카가 상대할 설해원도 5주차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의 첫 승 제물이 되면서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점. 아프리카는 설해원전에서 승리해 분위기를 가라앉은 분위기를 뒤집고 4승 라인인 팀들과의 격차를 벌릴 기회를 얻은 것이다.

경기 포인트는 탑, 정글, 미드의 상체가 될 전망이다. 최근 부진한 '익쑤' 전익수와 '기인' 김기인이 얼마나 경기력을 회복했는지가 관건이다. 또한, 기복을 보여주고 있는 '미키' 손영민과 '플라이' 송용준의 대결에서 어느 쪽이 고점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팀 게임의 중심이 좌지우지 될 수 있다. 10.14 패치의 카서스 버프가 '스피릿' 이다윤의 카서스 픽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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