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OL 배틀로얄]MVP블루, “앞으로도 재미있는 경기 보여드릴 것”

Talon 2013. 2. 22. 08:31

'프람' 김주호, "다른 팀원들이 클럽 마스터즈에 가 있을 때도 열심히 연습 중"


클럽 마스터즈에 이어 배틀로얄에서도 승승장구 중인 MVP 블루!
MVP 블루가 나이스게임TV에서 온라인 중계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배틀로얄 시즌2 3회차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제닉스 스톰을 꺾고 차기 라운드 진출권을 획득했다.

나란히 LOL 클럽 마스터즈 결승에 오르며 이목을 끈 양 팀의 '미리 보는 결승전'은 다소 일방적인 스코어로 끝이 났지만, 그 내용만은 알찼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멤버 전원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따낸 MVP 블루는 클럽 마스터즈 결승전을 앞두고 기세 면에서 제닉스 스톰에게 앞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나이스게임TV는 2회차 승리팀인 MVP 블루와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MVP 블루 선수들과의 일문일답.

- 오늘 또 다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는데, 몇 연승까지 예상하는가
▶ 이관형(MVP Sense)=사실 첫 경기였던 KT 롤스터B전에서부터 질 줄 알았는데, 이렇게 두 번이나 이길 줄은 몰랐다. 그래서 현재로썬 얼마나 더 이길지 예상을 못하겠다.

- 클럽 마스터즈에서 리매치를 앞두고 있는데, 부담되진 않나
▶ 이관형(MVP Sense)=클럽 마스터즈에는 우리보다 잘하는 MVP 오존 팀이 함께하기 때문에 별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있다. 물론 연습은 다 같이 열심히 하고 있다.

- 다음 상대는 AHQ로 결정 났는데, 부족한 정보력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 이관형(MVP sense)=AHQ 선수들과는 최근 솔로 랭크에서 만나본 적이 없다. 하지만 예전에 만나봤을 때 '정말 잘한다'고 생각했던 분들이 멤버로 있어 상대하기 까다로울 것 같다.

- 2세트에서 선보인 케넨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는데
▶ 최천주(MVP cheonju)=내전 때 '옴므' 윤성영 선수의 레넥톤을 상대로 한 번 써봤는데, 지긴 했지만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방송 경기에선 딱 한 판 밖에 안 해봤지만, 앞으로도 써볼 만한 가능성이 충분이 있다고 본다.

- 최근에 쓰이지 않는 챔피언들을 많이 고르고 있는데,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나
▶ 이관형(MVP Sense)=충분히 가능한 것 같고, 어떤 챔피언이든지 전략적으로 사용하면 좋은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이머딩거 같은 것들도 쓸 수 있었다.

- 물 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데, 국내 원딜 중 라이벌 또는 목표로 삼고 있는 선수가 있나
▶ 김혁규(MVP Deft)=MVP 오존의 '임프' 구승빈 선수가 가장 잘하는 것 같다. "임프님 짱짱맨!"

-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원딜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 어려운 점은 없는지
▶ 김주호(MVP Flahm)=바텀 듀오는 서포터 쪽이 나이가 많은 편이 더 나은 것 같다. 원딜들이 서포터에 비해 멘탈이 약한 경우가 많은 편인데, 나이 많고 멘탈까지 약한 원딜은 서포터를 잘 믿지 못하게 되고 자연스레 서로 라인전 자체를 싫어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나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혁규는 나이도 어리고 발전 가능성도 많은 데다가 나를 잘 믿고 따라와줘서 나도 신뢰를 갖고 열심히 노력 중이다. 다른 선수들이 클럽 마스터즈에 가 있을 때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 오늘은 평소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한 느낌인데, 소감이 어떤가
▶ 이지훈(MVP easyhoon)=언제나 '팀원들이 모두 잘해서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스포트라이트 같은 건 못 받아도 괜찮다. 이긴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각오와 함께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이관형(MVP sense)=새로운 보금자리를 얻은 뒤 정말 많은 연습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쭉 멋지고 재미있는 경기들 많이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우리 팀이 잘하든 못하든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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