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II

9.2 리뷰 - 2020 GSL 시즌 3 Ro.24 Group B

Talon 2020. 9. 3. 09:57

어제 있었던 GSL 경기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경기 결과 보시죠.

선수별로 경기 결과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윤영서 (TaeJa) - 프로토스를 상대로 어떻게 해야겠다는 준비를 한것은 알겠지만, 상대의 노림수에 대한 대비를 하지 못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아쉬운 경기력이었습니다. 토스 전에 대한 감이 너무 아쉬웠기에, 온라인 대회에서 감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장현우 (Creator) - 장현우 선수는 비록 탈락하긴 했으나 패배한 경기에서도 거의 선공권을 놓지 않았기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생각합니다. 준비했던 전략이 변수를 만들기에는 충분했으나 상대가 너무 강했다는 표현이 제일 적절할 것 같습니다. 졌잘싸가 되어버린 거죠. 그리고 공격에 너무 신을 내다가 정작 수비가 아쉬웠던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런 점을 보완한다면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성욱 (Zest) - 승리한 경기에서는 상대방의 준비된 전략을 잘 받아치는 느낌이었고, 패배한 경기에서는 먼저 치려고 했다가 반격에 그대로 쓰러지는 느낌이었습니다. 16강 진출에는 성공했으나, 박령우 선수에게 너무 무난하게 패배했던 점, 장현우 선수의 전략에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었기에, 주성욱 선수의 안정감이 많이 보이지는 못했던 하루였습니다.

 

박령우 (Dark) - 상대방이 어떤 전략을 준비해오든 한 타이밍에 승부를 볼 수 있다는 느낌이 강했던 하루였습니다. 첫 경기 장현우 선수의 견제에 그렇게 흔들렸지만, 한타로 모든 것을 만회했습니다. 상대방의 실수 또한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그의 경기가 아니라 테란의 경기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성욱 선수와의 경기에서 단순 바퀴-궤멸충 조합으로도 상대방과 대등한 승부를 하다 가시지옥으로 끝냈기에 교전에 자신감이 넘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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