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준, 초반 시작 좋았으나 맹독충에 피해 입으며 불리해져
▶ SK플래닛 스타2 프로리그 12-13 시즌 3라운드 4주차
◆ EG-TL 0 vs 4 KT
1세트 네오알카노이드 박진영 패(프, 5시) vs 이영호 승(테, 7시)
2세트 WCS묻혀진계곡 이제동 패(저, 5시) vs 김명식 승(프, 11시)
3세트 WCS구름왕국 일리예스 사토우리 패(저, 1시) vs 김대엽 승(프, 7시)
4세트 네오플래닛S 이호준 패(테, 1시) vs 고인빈 승(저, 7시)
저그의 모든 것!
고인빈(KT)이 26일, 신도림 인텔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12-13시즌 3라운드 4주차 4경기 4세트에 출전해 이호준(EG-TL)을 꺾었다.
고인빈은 10 산란못으로 시작해 공격적인 운영을 준비했고, 이호준은 본진 지역에 병영을 건설한 뒤 사령부를 추가했다. 초반 공격이 실패한 고인빈은 앞마당 지역에 부화장을 올려 후반을 도모했다.
쾌조의 출발을 보인 이호준은 화염차로 압박을 하며 유리한 상황을 유지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한 고인빈은 저글링으로 화염차를 모두 제거하고, 다수의 맹독충을 충원해 화끈한 힘싸움을 예고했다.
이어 고인빈은 엄청난 수의 맹독충과 저글링으로 과감하게 테란의 입구를 뚫어냈다. 고인빈은 상대의 벙커와 공성전차가 있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모두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상대의 앞마당 지역에 있는 건설로봇을 다수 제거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주도권을 잡은 고인빈은 뮤탈리스크가 생산되자 저글링-맹독충으로 재차 테란의 병력을 덮쳤다. 그러나 다수의 바이오닉 부대에 막히며 소모전에 그치고 말았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고인빈은 다시 한번 소모전을 펼치기 위해 저글링과 맹독충을 모아 맹공을 퍼부었다. 고인빈은 상대의 12시 멀티를 파괴하는 동시에 진출한 테란의 병력까지 모조리 끊어내 완벽하게 승기를 잡았다.
결국 고인빈은 울트라리스크와 무리군주를 쏟아내며 이호준의 병력을 전멸시키며 항복을 받아냈다. 이로써 KT는 EG-TL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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