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S 3] OGN 추격하는 아프리카-이엠텍, 선두 위협하는 성장세

아프리카 프릭스와 이엠텍 스톰X가 OGN을 추월할 수 있을까.

26일 배틀그라운드 ‘2020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3 (이하 PCS3) 한국 대표 선발전’ 4일차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3일차에선 아프리카 프릭스와 이엠텍 스톰X, 브이알루 기블리 등 다양한 팀이 순위를 올렸다. 그 중에서도 중위권의 도약은 더 돋보였다. 다나와e스포츠와 팀 쿼드로가 치킨을 추가하며 6위권으로 올라서면서 선발전 막차에 대한 경쟁이 가중됐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팬들의 우려와 달리 꾸준하게 점수를 쌓았고 이후 치킨을 추가해 1위 OGN 엔투스의 자리를 위협했다. OGN 엔투스가 1주차와 달리 큰 점수를 기록하지 못한 덕에 추격이 더 순조로웠다. 먼저 OGN 엔투스를 추격한 팀은 이엠텍 스톰X다. 두 팀은 미라마 경기에서 각각 활약상을 올렸다.

점수 폭은 크지만 OGN 엔투스가 휩쓸던 포인트를 모두 나눠갖는 구조가 되자 순위가 요동쳤다. 특히 OGN 엔투스를 제외한 모든 선발전 획득 등수에서 변동이 있었다. 1주차에서 6위에 올랐던 라베가와 순위 진입을 노렸던 T1은 나란히 10위와 11위로 하락했다. 여기에 엘리먼트 미스틱까지 12위에 머물면서 다소 아쉬운 성적이 이어졌다. 주춤한 폼을 끌어올리고 이들이 역전까지 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핀과 설해원 프린스는 지난 시즌과 달리 플레이에서 힘이 느껴지지 않는 모습이다. 딜량에서 볼 수 있는 점은 교전적인 부분과 견제가 흐트러지지 않았음에도 정교함이 부족해 빨리 탈락한다는 점이다.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과 킴파이러츠, 설해원 프린스, 그리핀, 엘리먼트 미스틱이 나란히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먼저 탈출할 팀은 어느 팀이 될지 하위권 경쟁도 눈여겨볼 만하다.

 

- 출처 : 포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