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박천원 선수입니다~!
데뷔는 2013년 넥슨 카트라이더 17차 리그.
박천원은 안기준 선수가 감독으로 있었던 Ares Spirit 팀 소속으로 같은 팀인 배종훈 선수와 딸기라떼라는 이름으로 팀을 짜서 17차 리그에 본선 첫 진출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대회 개막 이후 박천원은 8조였기 때문에 출전까지 한 달을 기다려야 했는데, Ares Spirit 팀이 공중분해되는 바람에 연습에 난행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대진표가 좋았기 때문에 어찌어찌 2라운드까지는 진출하는데 성공하였으나, 2라운드에서 같은 Ares Spirit 팀 출신이었던 S.F 팀에게 밀려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그 전부터 아이템전을 즐겨 한 것인지, 그 후에 아이템전을 즐겨 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약 1년 뒤에 열린 시즌 제로 리그에서는 아이템전 예선을 신청하여 아이템전으로 본선에 진출하였고, 모터타임 팀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이 팀은 박천원 선수를 제외하고는 평소에 스피드전만 하던 선수들이 모여 있던 팀이었는데, 강점을 보이던 스피드전을 상대인 서한-퍼플 모터스포트 팀한테 4대3으로 석패하고 말았고, 아이템전은 박천원 선수 혼자에게 너무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박천원 선수가 아무리 고군분투해봐도 무리라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4대2로 지며 한 경기만에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배틀 로얄 리그에서도 아이템전 예선으로 본선에 올라왔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스피드 선수 중에서 김승래가 아이템전을 꽤 하는 선수여서 나름 해 볼만하다는 평가를 보였으나... 다시 만난 이은택의 유베이스 알스타즈에게 팀장전만 이기고 3경기 내리 패하면서 3대1로 패배, 아이템전 선수가 임성준이었고, 그 외의 선수도 김승태나 유관영, 최영훈으로 아이템전을 잘하는 선수가 없어서 무난하다고 평가했던 쏠라이트 인디고 팀에게도 한 경기 겨우 이기면서 3대1로 패배, 장진형 선수의 서한-퍼플 모터스포트에게는 3대0으로 스윕당하고 말았으며, 그나마 강점인 스피드전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두 경기는 에결까지 끌고 갔으나 김승래의 에결 2연패로 전부 졋고, 김승태가 버티던 쏠라이트 인디고에게는 스피드전마저 3대0으로 패배하며 3전 전패 노 상금으로 대회를 초라하게 끝내고 말았습니다.
에볼루션 리그에서는 박준혁, 이다빈, 최영훈과 같이 팀을 짜서 출전하였는데, 아이템전은 상당히 좋았지만, 스피드전 실력이 좀 부족했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 권순민 선수의 팀에게 3대0으로 스피드전을 패하고 아이템전을 이겨 에결까지 가서 박준혁이 권순민을 꺾은 끝에 겨우겨우 올라갔고, 3라운드에서 임성준 선수의 팀과 또 스피드전을 내주고 아이템전을 따낸 이후에 에결을 갔는데, 여기서 박준혁이 박지호에게 패하는 바람에 첫날 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둘째날 예선. 여기서 올라가지 못하면 결국 이번 리그는 포기해야 하는 상황. 박천원 선수의 팀은 여기서 본선에 진출은 하였으나, 과정이 매우 드라마틱했습니다. 2라운드 상대는 예선 참가에 의의를 둔 팀이었는데, 그 팀에게 박천원 선수는 인성질을 시전했습니다. 3라운드 상대가 황선민, 한주성, 유창현 등으로 구성된 또 다른 강팀이었던 것입니다. 결국 또 스피드전을 패하고 아이템전을 이겨서 박준혁VS황선민 에결이 성사되었고, 결국 박준혁이 이기면서 간신히 본선에 올라가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에볼루션 본선에서는 문호준을 필두로 한 쏠라이트 인디고에게 6대1로 털리긴 하였으나, 그 직후 예선에서도 만난 적 있던 범스를 스피드 3대0, 아이템 3대1로 떡실신시켰고, 아이템전 선수 3명이 뭉쳤기 때문에 아이템전만은 자신있어하던 알앤더스도 그와 최영훈의 원투펀치에 무릎꿇으며 스피드 3대0, 아이템 3대1로 격퇴시키고 준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또 쏠라이트 인디고에게 8대2로 패하며 3/4위전으로 추락. 3/4위전에서는 이재인과 박건웅의 CJ레이싱을 상대로 스피드전은 1대4로 압살당하였으나, 아이템전을 팀장전 패배 이후 박천원의 3연속 1등에 힘입어 4대1로 리버스 스윕을 하는 기가 막힌 모습을 보여주며 에결까지 끌고갔고, 박준혁이 이재인을 에결로 꺾으면서 3위 입상에 성공하였습니다.
버닝 타임 리그에도 출전하려 했으나, 핵 사용으로 예선 직전에 실격당하는 바람에 그 뿐만 아니라 나머지 팀원 3명도 통째로 실격당한줄 알았으나, 원큐길드의 마스터인 이재성 전선수의 아프리카방송에서 김선일선수가 원래 버닝타임 그리핀멤버에 자기가 아니라 박천원 선수가 껴있었다고 했는데 박천원 선수가 중국인에게 자신의 계정을 빌려주었다가 그 중국인이 핵을 써버리는 바람에 박천원 선수가 실격이 되었고, 그자리에 자신이 들어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듀얼 레이스 리그에서 이재인, 신동이, 유창현과 같은 팀으로 나와 팀전에서는 스피드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유영혁의 원 레이싱까지 꺾었으나, 아이템전에서 또 박천원 선수 혼자 팀을 짊어지고 가는 구도가 되는 바람에 1차전과 패자전 모두 에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종전에서 황선민이 버티는 그리핀을 격파하고 준결승에 진출하였습니다. 여기서는 스피드전을 압도적으로 패하는 졸전을 보였으나 강석인 집중포화 전략을 통해 천하의 쏠라이트 인디고를 4대3으로 아이템전을 꺾으면서 에결까지 가는 데는 성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재인이 전대웅에게 에결을 패하면서 결국 에볼루션의 복수를 하지 못하고 다시 3/4위전으로 떨어졌고, 여기서 우성민의 디팩토리 모터스포츠를 상대로 스피드전을 4대2로 손쉽게 이기고, 아이템전을 팀장전 패배 이후 리버스 스윕을 하는 에볼루션의 데자뷰를 보여주면서 4대1로 끝내며 깔끔하게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승리, 3위를 차지하면서 동시에 준프로게이머 자격을 획득하였습니다.
듀얼 레이스 개인전에서는 조 6위로 광탈하며 강석인보다도 못하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담으로 유영혁 선수가 듀얼레이스 리그 결승전 직전의 인터뷰에서 현재 같은 팀이 아닌 선수 중 새로 한 명을 팀으로 데려와야 한다면 가장 뽑고 싶은 선수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현재 다음 달에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게된 조성제 선수의 대타로 유영혁 선수의 팀에 영입되었습니다. 꽤나 준수한 스피드전 실력과 더불어 아이템전의 황제 이은택 선수와의 조합으로 압도적인 아이템전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듀얼레이스 시즌 2에서는 아이템전은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만, 스피드전에서는 워낙에 스피드를 잘하는선수들과 팀이다보니 팀원들에게 양보해주는 플레이가 주로나오다보니 상대팀에게 죽거나 하위권으로 떨어지는 등 아쉬운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4월 15일 결승전에서는 스피드는 졌지만 1등을 한번 기록한 바 있고 아이템전에서도 이긴 4판중 무려 3판을 1등하며 팀에게 승리를 선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에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도 준우승을 했습니다. 이 후로 팀워크가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는지 제닉스 스톰에서 방출당한 것 같습니다.
2018년에 열리는 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듀얼 레이스 시즌 3에는 이중선, 이중대, 한상현과 같이 나가기로 했으나... 리그를 나가지 않겠다고 하며 출전을 포기했지만, 이건 다른 팀으로 가기 위한 거짓말이었고 이 거짓말은 결국 들통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중대의 말을 들어보면 시즌 2때도 그랬던 모양.
2017년 12월 본인 SNS에 사과문과 함께 듀얼레이스 시즌 3 예선 불참을 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듀얼레이스 시즌 3가 끝난 이후 BJ 멸망전이 시작되었는데 조 예선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추첨드래프트에서 아무도 이 선수에게 문호준을 포함한 다른 팀장들은 손을 들어주지 않았고 결국 최종 랜덤형식으로 조추첨을 돌렸는데, 한상현이랑 같은 팀이 되었습니다. 이 때 한상현의 기분을 그의 표정에서 잘 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상현이랑 같이 BJ멸망전에 나오는 등 매우 의외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팬들은 떠나도 선수끼리의 모임에서는 전혀 타격 없이 잘 나오는 듯. 이재성과 함께 김대겸의 유튜브 라이브에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그래도 댓글은 잠잠한 편.
4월 19일 유영혁의 방송에서 유영혁과 팀을 같이 만든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듀얼레이스 시즌 3 사건으로 인해 사이가 나빠졌을 이중선까지 팀으로 영입되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시청자들의 반응은 이 둘의 사이가 걱정된다는 반응이 대다수. 그러나 이 둘은 최근에 열린 리그 직관 때 서로 화해를 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둘의 사이는 나아졌다고. 다만 유영혁은 다시 박천원 선수에 의해 논란이 일어날 경우 그야말로 세게 혼낼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통수 사건의 여파가 남아있는 듯. 팀원은 유영혁, 박천원, 강석인, 이중선, 유은호. 본인은 아이템전만 출전합니다.
그런데 7월 4일 방송에서 리그 규정 변경으로 영구정지 이력이 있는 선수는 리그를 뛸수 없다는 규정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같은팀의 유은호와 함께 리그에서 영구 방출처리를 당하고 ASMR팀에서도 자동적으로 탈퇴처리 되었습니다. 오프라인 예선에 제재이력이 명확하게 추가된 것으로 보아, 유은호와 함께 위반 항목 및 횟수가 영구 출전박탈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는 유은호와 함께 영정듀오라는 이름으로 이재성 감독과 함께 아이템전 연방을 돕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숙소에 들어가서 한동안 프릭스의 아이템전 코치로 활동했으나, 현재 코치직을 그만두었습니다.
가끔식 공개로 아이템전 공방에 잠수방을 생성합니다. 운이 좋다면 박천원 선수를 볼순 있지만 말그대로 잠수이기 때문에 대화나 게임 플레이를 할 순 없습니다. 다만 공방에서 아이템전이 스피드에 비해서 사람이 없고 선수분들이 거의 대부분은 스피드로 자주 플레이를 하는걸 생각하면 그나마 쉽게 볼 수 있습니다.
2019 시즌 2 리그 그랑프리에서 1위를 달성했습니다. 인성논란이 꽤 많은 선수지만 개차방에서는 못한다는 이유로 팀원을 강퇴하는 등의 비매너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유저가 팀원이 트롤짓을 하면 고의가 아니라고 해도 방장을 요구해서 자르는데 박천원 선수는 묵묵히 본인이 캐리하려고 애쓰는 식. 그래서 개차순방에 대한 반발감이 수면 위로 올라온 현재는 이 점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좋은 인상을 얻고 있습니다.
카트라이더 갤러리에서 하는 템망호 등에 가끔 참여합니다. 물론 박천원 선수가 풍선, 밴드를 다 빼고 뛰어도 박천원 선수가 있는 팀이 5판 중 4판은 이깁니다... 2020년 5월 11일 본인의 페이스북에 입대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상 박천원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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