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oL 이적시장 사실상 마무리..100명 이상 팀 못 찾아

Talon 2020. 12. 14. 09:47

리그오브레전드(LoL) 스토브리그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올해는 다른 해와 다르게 선수와 코치 100여 명 이상이 갈 곳을 찾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월 1일 코칭스태프부터 시작된 LoL 스토브리그는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전 세계 시장이 사실상 닫힌 가운데 LCK 팀은 새롭게 출범하는 2군 팀 선수들을 뽑기 위해 막바지 데스트하고 있다. 19일 닫히는 LPL은 e스타 시드권을 구입한 넨킹 그룹(오버워치 광저우 차지를 운영하는 곳)만이 한국인 코칭스태프를 구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LJL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 지역도 사실상 선수 구성이 마무리됐다. 니혼TV가 운영하는 악시즈가 한국인 정글과 원거리 딜러 선수가 테스트하고 있다고 한다. PCS 지역은 PSG 탈론 만이 유일하게 한국인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영입했는데 PCS 관계자에 따르면 PSG 탈론을 제외한 나머지 팀은 한국인 선수를 뽑는 거보다 자국 선수를 중심으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에는 임금 체불이 심한 터키 지역을 기피하고 브라질 지역으로 선수와 코치들이 몰렸지만, 올해는 라틴 아메리카 리그(LLA)에 '와디드' 김배인, '비보이' 주영훈 등 한국인 선수가 대거 입단한 것도 눈에 띄는 내용이다. 

복수의 e스포츠 관계자는 포모스에 많은 사람이 팀을 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2021시즌을 앞두고 팀을 찾지 못한 선수와 관계자는 100여 명에 달할 것이다"며 "'코로나19' 때문에 비자 발급이 어려워진 이유가 크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중국의 경우에는 공작증(工作证, 워크퍼밋)이 상하이시 정부에서 인증을 해야 하는데 작년보다 더 까다로워졌다. PCS 지역은 대부분 팀이 모여있는 대만은 코로나19 때문에 공작증 발급에 많은 시간이 소모된다고 한다. 그래서 PSG 탈론은 2021시즌부터 대만을 떠나 회사 본사가 있는 홍콩으로 움직일 예정이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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