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미디어데이] LCK로 돌아온 엄티-뱅 "최선의 노력 보여드릴 것"

Talon 2021. 1. 7. 16:00

오랜만에 LCK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엄티' 엄성현과 '뱅' 배준식이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개막을 앞두고 지난 6일 온라인으로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이날 미디어데이엔 10개 팀에서 감독과 선수가 참석해 팀과 다가오는 스프링 정규 시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프랜차이즈 도입, 롤드컵 우승으로 소위 '1부 리그'의 위상 회복 등 여러 토픽이 있는 2021 LCK 스프링에서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LCK로 돌아온 선수들의 활약이다. 이날 프레딧 브리온을 대표해 참석한 '엄티' 엄성현과 2년 간의 북미 생활을 마치고 LCK로 돌아온 아프리카 프릭스의 '뱅' 배준식이 대표적이다.

2017 시즌 진에어 그린윙스의 정글러로 데뷔한 엄성현은 잠재력 있는 선수로 평가 받은 바 있다. 2020년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활동할 때도 서머 스플릿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리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엄성현은 어떤 마음가짐과 함께 LCK에 돌아왔는지 묻는 질문에 "늘 LCK 곁에 있었다. LCK에서 뛰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켜봤다"며, "가지고 있는 걸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웠다. 내가 그렇게까지 못하는 선수는 아니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100 씨브즈와 이블 지니어스를 거쳐 다시 한국 무대로 돌아온 배준식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배준식은 LCK 복귀와 아프리카 이적 이유에 대해 "오랜 시간 있었던 리그이기도 하고 조건과 상관없이 LCK로 돌아와 기대하는 성적까지 최선의 노력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가 목적과 잘 부합됐던 것 같다"며 이적 이유를 밝힌 배준식은 "목표는 당연히 모든 경기를 다 이기는 것이지만 항상 이길 수는 없지 않나. 시간이 지나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덧붙이며 스프링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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