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4주 3일 젠지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의 대결이 펼쳐진다. 젠지e스포츠는 4승 3패 득실차 +4를, 농심 레드포스는 3승 4패 -1를 기록 중이다. 두 팀은 4단계 순위 차이가 나지만, 승패를 따지면 그다지 멀지 않다. 만약 젠지가 패배하고 농심이 승리할 경우 젠지와 농심 모두 4승 4패가 된다.
두 팀은 4주 1일차 경기에서 T1과 DRX를 상대로 1대2를 기록, 패배했다. 두 팀 모두 최근 기세가 좋지 못하다는 뜻이다. 농심은 하위권에 있던 T1에게, 젠지 역시 DRX가 치고 올라갈 기회를 제공했다. 두 팀은 중위권과 상위권을 노릴 수 있는 중요한 대목에서 서로를 만난다.
농심 레드포스의 중심은 단연 ‘피넛’ 한왕호다. 한왕호는 ‘베이’ 박준병의 불안함과 ‘덕담’ 서대길의 과감함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정글러로 성장했다. 그리고 ‘피넛’ 한왕호는 자신의 친정팀 젠지에게 칼을 겨눈다.
젠지의 정글러는 ‘클리드’ 김태민과 ‘플로리스’ 성연준이다. 두 정글러는 각기 다른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젠지의 운영이 아쉽다고 평가되는 요즘, 두 정글의 뚜렷한 장점마저 퇴색되고 있다. 젠지의 가장 큰 장점은 라인전이다. ‘비디디’ 곽보성과 ‘라스칼’ 김광희의 힘 그리고 ‘룰러’ 박재혁까지 뚜렷한 캐리 라인으로 초반 라인전을 찍어 누른다. 그 장점을 살리는 것은 정글러의 힘이다.
‘피넛’ 한왕호는 공격적이었던 기존 모습과 달리 성숙한 베테랑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노련해진 ‘피넛’ 한왕호가 젠지의 강한 라인전을 상쇄할 수 있을까. 다만 두 팀 모두 우디르 픽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 젠지의 ‘클리드’ 김태민은 우디르를 활용하지 않았을뿐더러, ‘플로리스’ 성연준은 우디르 기용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젠지측 정글 선발에 이어 어떤 챔피언이 등장할지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예상된다.
- 출처 : 포모스
'리그오브레전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LCK] 위기의 리브 샌드박스, 그 앞에 나타난 담원.. '서밋-칸' 대결 (0) | 2021.02.05 |
---|---|
[오늘의 LPL] '스카웃-바이퍼 맹활약' EDG, 개막 7연승 도전 (0) | 2021.02.05 |
[LCK] '엄티' 엄성현 "1R 목표는 4승 5패..T1 꺾어보겠다" (0) | 2021.02.05 |
[오늘의 LPL] '너구리'의 FPX-'타잔'의 LNG, 연승 잇기 위한 맞대결 (0) | 2021.02.04 |
[오피셜] '야하롱' 이찬주, 프레딧 브리온 합류..2라운드부터 출전 가능 (0) | 2021.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