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LCK] '베릴' 조건희 "서포터 픽 다 똑같아..조커픽 기대하기 어렵다"

Talon 2021. 2. 8. 10:20

'베릴' 조건희가 현 메타에서의 서포터 픽과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둔 각오에 대해 이야기했다.

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4주 5일차 2경기에서 담원 기아가 DRX에게 깔끔한 승리를 거두며 가장 먼저 7승 고지에 올랐다. 세트 득실도 2위 젠지와 비교해 4세트 차이가 나 1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kt 롤스터에게 패배하지 않는다면 1라운드는 '1황'으로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베릴' 조건희는 "2위였던 DRX와 경기했는데 무사히 승리해 기분 좋다"고 전했다. 이날 담원의 상대는 넓은 정글 챔피언 풀을 보유한 DRX였음에도 조건희는 "우리가 늘 하던대로 준비했다. DRX라고 특별히 중점을 두고 준비한 부분은 없었다"고 밝혔다.

'표식' 홍창현의 조커픽 가능성을 의식하지 않았다는 조건희는 1세트 문도 박사가 나왔을 때도 "DRX의 정글 챔피언으로 무엇이 나오든 우리는 밴픽적으로 이미 좋은 상황이었다. 신경 쓰이지 않았다"며 내부적으로도 전혀 흔들림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조건희는 2020 시즌 본인만이 100% 활용할 수 있는 시그니처 픽인 판테온이 있었다. 2021 시즌에 홍창현의 우디르처럼 자신만의 카드를 준비하고 있는지 묻자, 조건희는 "요즘 서포터 챔피언으로 나오는 것들은 다 똑같다. 독특한 챔피언을 준비하는 건 없을 듯 하다"고 답했다. 

"프레딧 브리온에게 패배한 경기가 뼈아프지만, 강팀으로 평가 받는 팀들을 상대로 모두 이겨서 괜찮다"는 조건희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kt전에 임하는 각오로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해 무사히 1라운드를 마치겠다"라고 전했다.

설연휴 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조건희는 "담원을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LCK 시청자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잘 쉬셨으면 좋겠다"는 설 인사와 함께 인터뷰를 끝맺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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