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레이먼드 창

Talon 2021. 3. 3. 10:40

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kaSing 레이먼드 창 선수입니다~!

 

영국 출생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前 SUPA HOT CREW, G2, H2k, Team Vitality, Excel Esports, 現 Movistar Riders 서포터.

오랜기간 2부리그를 돌아다녔으나 시즌5에 들어서는 유럽 최고의 서폿 중 한명으로 평가받았을 정도로 전성기 기준 포스는 대단했던 선수입니다.

굳이 LCK에 비유했을 때 옐로우스타가 고릴라와 비슷한 느낌이라면 카싱은 피카부와 좀 더 유사한 플레이스타일을 가진 서포터죠. 초반부터 구석구석 와드를 설치해서 시야장악을 하고 부지런히 로밍을 다니면서 스노우볼을 굴리는 데 일조했습니다. 더불어 팀의 초반 오더를 맡을 정도로 시야도 뛰어나고 한타 때에도 자신의 역할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재빠르게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괜히 유럽 최고의 서폿 중 하나라는 소리를 듣는 게 아닌 듯. 특히 H2k 시절 류와 함께 초반 스노우볼 굴리는 속도는 무시무시할 정도. 서폿 캐리를 잊을만 하면 한번 씩 해주었습니다.

다만 그 캐리라는게 기존의 팀들이 전부 약해서... 상대적으로 더 돋보이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특히 H2k시절에는 슈퍼억제기 'Loulex'로 인해 초반에 이득을 보고도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해 역전당하는 경우도 종종 보였습니다. 굴리는 걸 방해하지나 않으면 다행인데 그걸 걷어차고 있으니... 그래도 멘탈은 강한 듯. 대신 적응력 부분에 있어서는 민감한 듯 했습니다. 본인도 EU를 떠나는 것을 바라지 않았으며, 결국에는 TSM에서 IEM까지 나갔음에도 팀을 나와 신생팀으로 이적했습니다.

그리고 피카부와 마찬가지로 캐리형 서포터의 숙명인 리스크를 동반했습니다. 일단 리그의 다른 서포터들에 비해 자원을 약간 더 소비하는 편이며, 상대가 제대로 대비를 해서 카운터펀치를 날리거나 말려죽이면 망했습니다. 이것이 나쁜 쪽으로 드러났던 대회가 롤드컵이고, LCS에서도 오리젠만 만났다 하면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묘하게 오리젠에게 각 라이너들이 약간의 상성을 잡히긴 했는데, 여기에 더해 미시가 든든히 원딜을 키우면서도 효율적으로 카싱의 캐리력을 억제하자 공고한 천적관계가 형성되었습니다. 다만 카싱의 재빠른 움직임에 정답을 재깍재깍 내놓지 못하는 UoL을 상대로는 의아할 정도로 정반대의 천적관계가 이미 만들어져 있기도 했습니다.

2016 시즌에는 하일리생의 UoL에게 1패를 쌓으며 상성이 깨졌지만 자신도 미시의 오리젠에게 더블을 낚으며 상성을 깼고 UoL에게는 1승1패로 균형을 맞춰두었습니다.

쓰레쉬를 유달리 잘했었습니다. 쓰레쉬가 1티어가 아니던 시절에도 블루 진영 선픽을 박고 그 쓰레쉬로 캐리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습니다. 특히 한국 해설진이 '쓰레쉬가 요즘 선픽할 챔피언인가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가 인베이드부터 회개한 것이 유명.

2014 스프링 시즌 SHC의 주전 서포터였던 Migxa가 은퇴하고, 서머 시즌 그를 대체한 Wewillfailer가 금방 팀을 나가면서 새롭게 SHC의 주전 서포터가 되었습니다. 이후 SHC가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되었으나 당시에는 포지션이 포지션이다 보니 특급 신인이었던 미드라이너 Selfie와 에이스였던 원딜러 MrRallez에 묻힌 면도 있었습니다.

롤드컵 진출이 좌절된 뒤 팀이 MYM으로 넘어갈 동안 기존 SHC 멤버들과 헤어졌습니다. 정글러인 임페일러와 함께 팀을 만들어보려 했고, 이름은 Orita Sum이었습니다. 이 팀에 알렉스 이치가 미드로 들어온다고 해서 잠시 화제가 되었으나 계약 문제로 결국 공중분해. 이후 임페일러와 알렉스 이치는 미국으로 넘어갈 동안 Kasing은 오셀롯의 팀 Gamers2에 입단했습니다. 그러나 오셀롯 팀 특유의 병맛같은 오더로 첫 경기부터 n!faculty에 털리며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이후 MeetYourMakers의 서포터로도 영입 제의가 들어왔었으나, MeetYourMakers의 Kori의 계약건으로 협박사실이 드러나자 H2k에 입단하는 것으로 마음을 돌렸다고 합니다. 결국 졸지에 보이들은 실업자가 되었습니다. 영입 첫날부터 쓰레쉬로 놀라운 활약을 보이며 엘레멘츠를 격파했습니다. 이후 ROCCAT을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MYM 측에서는 씁쓸할 듯합니다.

SHC 시절에는 이미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팀에 피지컬만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라 그리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H2k 입단 이후 순식간에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했던 라이너들이 소속된 MYM은 팀플레이를 상실하며 나락으로 떨어진 반면 H2k는 보이들을 카싱으로 바꾸면서 팀 단위 운영이 좋아져서 날아오르고 있기 때문. ROCCAT의 Vander가 팀과 함께 주춤한 상황에서 옐로우스타와의 유체폿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스프링 플레이오프 프나틱과의 경기에서는 적어도 라인전이나 한타에서는 꾸준히 옐로우스타보다 더 돋보이는 메카닉과 존재감을 과시했으나 2세트의 무리한 이니시와 4, 5세트 류의 피딩 때문에 탈락을 막지 못했습니다.

메카닉만 보면 옐로우스타보다도 더 뛰어난 서포터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정작 롤드컵에서는 SKT와 EDG의 교전 유도에 완벽히 말려들며 훌륭한 구멍이 되었습니다. 특히 자기가 먼저 물리면 답이 없는 애니로는 소위 하이그나이트를 포함해 눈이 썩는 플레이를 연발했습니다. 룰렉스가 늘 던지고 류와 오도암네가 번갈아 던져도 꿋꿋하게 버티던 카싱이 쉽게 무너지자 의외로 H2k는 무력했습니다. 사실 카싱의 좋지 못한 로밍동선과 무리한 시야장악이 아니었다면 EDG를 상대로는 꽤 할만했기에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아무래도 EU 수준에서는 엄청난 안정감을 보였지만 원래부터 초반 교전에 약한 팀답게 초반부터 아시아의 무지막지한 메카닉에 찍어눌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프나틱이 메카닉으로 그 EDG를 가지고 놀았던 것을 보면 이것은 핑계에 불과했습니다. 결국 H2k는 서폿과 탑에 의존하는 팀이었고, 카싱만 집중견제하자 오도암네 혼자 따로 놀며 버둥거리다 자멸했다고 봐도 큰 무리는 없어보입니다.

이후 룰렉스에 이어 팀을 나왔습니다. TSM의 IEM 로스터에 포함되어 IEM 산호세에 출전했습니다. 특유의 과감한 초반 로밍으로 스벤스케런과 함께 큰 이득을 보며 LGD를 폭파시켜 호평받았습니다. 러보와 산토린의 답답하고 수동적인 플레이만 보던 TSM 팬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하지만 초반의 활발한 움직임과 달리 한타에서 전혀 더블리프트와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결국 LGD를 상대로도 다 터뜨려둔 게임을 길게 끌고가는 원인이 되었고, 오리젠과의 경기에서도 패배에 지분을 꽤 쌓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새 팀에 녹아들면 충분히 미래를 기대할만한 서포터라는 평가였으나, 정작 바로 TSM을 나갔습니다. 다른 3명이 정식계약인 것과 달리 트라이아웃이었다고. 본인도 NA진출을 애초에 별로 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프나틱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으나 갬빗의 시드를 구입한 신생팀 Team Vitality에 첫 멤버로 합류했습니다.

바이탈리티의 경우 모든 라이너들이 카싱을 오히려 보조하는 느낌이었던 H2k와 달리 카싱을 따라온 야난을 제외하면 초 공격적이고 자신이 주인공이 되기를 원하는 선수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오더가 되는 캐리형 서포터인 카싱이 여기에 엄청난 시너지를 더해줄지 아니면 사공이 많아서 배가 산으로 갈지는 시즌이 개막하면 알 수 있을듯.

일단 롤스타전에서는 불안했던 롤드컵 및 TSM에서의 폼과 달리 레클레스와 호흡을 맞춰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픽 쓰레쉬로 LMS를 폭파하기도 했고 제2의 전성기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미쳐 날뛰던 매라를 상대로도 상당히 분전하며 한국 팬들의 재평가를 이끌어냈습니다.

Team Vitality에서도 팀의 구심점이 되어 활약하고 있습니다. 철저히 카싱이 초반 게임을 주도하고, 이를 통해 캐리형 탑솔러인 카보차드를 키워서 승리한다는 공식을 정립했고 이 공식이 잘 먹혀들면서 나머지 멤버들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기복왕으로 불리던 누크덕과 슉이 보다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은 카싱의 공이 크다 하겠습니다. 그가 가려다가 만 TSM이 스벤스케런, 더블리프트 등의 개인플레이로 전혀 합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옐로우스타가 이를 제어하지 못하는 것과는 대조적. 그러나 팀은 파트너인 야난의 메타 부적응으로 인한 기복과 여전히 기복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닌 슉... 그리고 프롤리에 비해서 픽밴 페이즈에 많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는 Shaunz의 영향 탓인지 기대보다는 애매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물론 카싱과 야난을 제외하면 한팀에서 뛰어본 선수들도 없고 말 그대로 완전히 새로 만든 팀인데다 기복이 있지만 잘할 때의 경기력이 정말 좋은 것을 감안하면 2라운드가 기대되는 팀인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7주차 기점에서 TSM은 여전히 조직력이 별로인 반면 바이탈리티는 유럽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더불어 카싱은 탐 켄치로 말도 안되는 슈퍼세이브를 연발하며 IEM에서 같이 삽질하던 덥맆이 봤으면 피꺼솟할만한 활약을 했습니다.

다만 정규시즌 VIT가 3위, TSM이 6위였던 것과 대조적으로 포스트시즌에 바이탈리티는 광탈하고 TSM은 경기력이 뭐같았든 어쨌든 준우승을 해버렸습니다. 카싱도 픽밴과 운영이 다 말리면서 프나틱의 최대구멍인 클라이를 상대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것이 팀원들의 총체적인 메타 부적응인지 아니면 단순한 경험부족 및 코치진의 역량부족인지는 서머시즌에 증명될 것입니다.

그리고 서머시즌에 새 원딜러 폴리스의 부진과 함께 폭망하면서 팀의 포스트시즌 탈락 원흉이 되었습니다. 카보차드와 누크덕이 건재했지만 플레이메이커인 카싱과 몰락과 함께 팀의 롤드컵 꿈도 날아갔습니다.

현 시점에서는 라인전 역량과 오더능력 여러가지를 종합해서 유체폿인 미시나 기복은 심하지만 되는 날 미시 이상을 보여주는 하일리생에는 미치지 못하는 서포터라는 평이 다수였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평가가 폭락했는지 프나틱 서포터 트라이아웃에서 제시즈에 밀렸다는 이야기가 나돌더니 유럽 북미 1부 2부 가리지 않고 팀을 구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카싱의 평가가 떨어졌다고는 해도 오리젠의 히바나 PSG의 스프래틀은 카싱보다 나을 것이 없는 서포터들인데다 이 두 팀 모두 오더문제가 심각하고, 친정팀인 바이탈리티나 꼴찌팀 로캣이 모두 한국인 서포터 영입해서 망한지라 왜 카싱이 놀고있는지 이해 못하겠다는 팬들이 절대다수.

그렇게 팀을 못구하고 백수로 지내나 했더니 신생팀 Red Bulls의 주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팀의 운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EUCS 서버 최종예선에서는 간간히 무리하게 봇 타워를 밀다가 원딜과 같이 짤리는 모습도 있었고 이게 WAR전 패인 중 하나이기도 했지만 봇에서의 2:2 라인전도 거의 이기고 정글러 무진과 함께 하는 압도적인 시야장악 능력과 일단 이득을 챙기면 스노우볼을 제대로 굴리는 고급스러운 운영으로 건재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최종전에서는 반대쪽 조 1위인 LDLC Gaming을 셧아웃으로 갈아버릴 때 딱히 딜러진 제물로 바치고 살아나온 장면도 없이 서포터가 3개 세트 내내 노데스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CS에서는 세드리온의 기량부족과 매지펠릭스의 기복으로 인해 코리안 듀오와 함께 고통받는 포지션. 힘겹게 3위를 하고 올라간 플레이오프에서 업셋의 샬케에게 팀은 1:3으로 깨졌지만 서포터 맞대결에서 샬케의 노스케런을 압도했다는 평가였습니다.

스플라이스로 이적했고 멜론캣츠에 깨진 2기 G2에서 잠시 호흡을 맞추던 코비와 재회하였습니다. 코비의 뛰어난 메카닉으로 라인전 약점이 가려지면서 우려보다 성공적으로 안착했고 미키를 대신하는 팀의 두뇌로 고군분투하는 중. 그러나 정글 업글했더니 탑미드의 폼이 나락을 타면서 강제 존버모드로 들어가 코비만 죽어라 키웠습니다.

그러나 오도암네의 폼이 상승하면서 카싱-절지의 운영이 탄력을 받아 스플라이스는 후반기 호성적을 냈고 미스핏츠를 밀어내고 프나틱-G2-바이탈리티와 함께 4강에 합류하였습니다. 메카닉적인 폼에 의구심을 갖던 팬들의 카싱에 대한 평가도 다시 급등한 것은 덤. 사실 카싱이 야난이나 세드리온과 호흡을 맞춰 딱히 라인전 약세를 심하게 드러내지 않았음에도 메카닉 하락에 대한 의구심이 컸던 이유는 비슷한 세대 유체폿이었던 옐로우스타의 급격한 몰락 탓도 있지만 17 프나틱이 카싱 버리고 제시즈를 택했다는 루머 때문이었는데, 본인이 직접 LCS에서 자신의 건재한 실력을 증명하며 오명을 벗었습니다.

6강에서 자신의 한참 하위호환인 노스케런을 완전히 참교육하며 레드불스 시절의 복수를 해냈습니다. 하지만 4강에서는 특이한 픽을 많이 꺼냈는데 결론적으로 정규시즌 자신보다 평가가 별로였던 G2의 와디드에게 크게 밀리면서 팀 탈락 지분을 많이 쌓았습니다. 3,4위전에서도 대부분의 포지션이 앞설지언정 밀리지는 않는 와중에 라인전에서 신예 잭트롤의 패기에 밀리는 등, 포스트시즌 전체적으로 챔프폭을 공략당한 Xerxe와 함께 정규시즌 올스타 투표 순위에 걸맞는 활약을 하지는 못한 편입니다. 오히려 니스퀴가 각성한 모습을 보였고 Kasing-Xerxe 라인의 상태는 애매하디 애매했습니다.

그리고 서머에도 이 하락한 폼이 그대로 이어지면서 팀을 나와 신생팀 엑셀로 갔습니다. 그리고 후임이 자신이 17년 말에 쳐발랐던 노스케런으로 결정된 것을 보면 노스케런의 성장보다는 카싱의 노쇠화가 치명적입니다.

본래 선수들은 나이가 들수록 피지컬 부문은 하락하고 운영부문은 상향되기 마련인데, 카싱은 아쉽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둘다 무뎌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공격적 운영은 판단력과 더불어 자신의 개인기량이 받쳐줘야 하는 것이기에, 자신의 개인기량도 예전만 못한데 팀원들도 별로인 엑셀에서 카싱에게 예전의 스노우볼링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그리고 존못팀 엑셀이 그나마 장점이 있다면 초반 설계인 것도 맞습니다. 스플라이스가 재작년까지의 카싱보다 하위호환인 노스케런 영입 후 더 노잼팀화가 진행되는 것까지도 감안한다면 뭐.

카싱의 제일 문제는 결국 라인전입니다. 라인전 메카닉 하나만큼은 히큐는 물론 크라운샷보다도 위에 있다던 제스클라 데리고 허구헌날 라인전 얻어맞다가 졌습니다. 이게 코비와 함께하던 스플라이스에서 본인의 과거 영혼의 콤비였던 야난의 딩거에 관광타고 팀을 나오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후반오더를 뭐라고 하기에는 원래 카싱은 절지나 오도암네와 같은 후반오더 없이는 완성된 오더를 하지 못하던 선수였고, 초반 오더는 본인이 바텀 라인전 못해서 꼬아놓은 것이지 바텀 반반가는 경기에서 엑셀은 일단 중반까지는 앞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카싱급 오더가 되면서 현재의 카싱보다 개인기량이 뛰어난 신예 미스틱이 팀을 구원하면서 카싱은 코치테크를 탈 것 같습니다. 영국리그 엑셀 2부팀에서 주전 서폿으로 카싱이 나오는 걸 보면 이미 서머때 자리 없는것은 확정된 셈입니다.

그러나 서머에 다시 주전으로 나오는데 영국리그 수준에 현지화돼서 그런가 아니면 마찬가지로 노장인 야난과 조합하니 메카닉 약세가 더욱 부각되어서 그런가 거의 최악의 경기력이었습니다. 엑셀 팬들은 당연히 야난을 쓰건 제스클라를 쓰건 일단 미스틱 돌려내라고 절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주차부터 출전한 미스틱도 어쨌든 팀의 최하위를 막진 못했지만 고춧가루 여러번 뿌리면서 카싱과는 다름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2부리그로 밀려나서 영국리그를 양학하고 있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는데, 홍콩과 독일에서 살았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전 아이디가 'YerrowStarr'인데 'YellowStar'와 혼동될 수 있다는 이유로 지금의 'kaSing'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kaSing은 미들네임이라고.

 

이상 레이먼드 창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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