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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프리뷰 -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Talon 2021. 3. 6. 10:10

오늘 있을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경기 프리뷰하겠습니다.

오늘의 대진 보시죠.

첫 경기는 여유롭게(?)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담원 기아와 포스트 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계속 살리고픈 아프리카 프릭스의 대결입니다.

 

담원 기아는 최근 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기 보다는 상대방의 틈을 파고들어 차이를 벌리고 승리를 가져오는 패턴의 경기를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20 서머 시즌을 기억하시는 분들에게는 담원이 약해진거 아니냐(?)라고 하실 분들도 있을 텐데요. 지금 같은 패턴의 승리도 강팀의 품격을 잘 보여주는 승리 패턴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전과 메타가 바뀌었기에 담원 기아의 경기력 특히 정글 캠프 너프가 있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글러들이 많기에 캐니언 선수의 경기력이 어떨지 기대됩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지난 젠지와의 경기에서 정말 아쉽게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는데요. 이 과정에서 기인 선수와 드레드 선수의 경기력이 좋아진 것은 분명 호재입니다. 상체의 힘으로 패배하더라도 쉽게 지는 패턴이 나오지 않게 되었지만, 하체 특히 뱅 선수의 경기력이 시즌 초에 비하면 분명히 좋지 않기 때문에 이번 경기, 지금 한체봇 중에 하나로 뽑히고 있는 고스트-베릴 선수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오늘 경기의 향방이 갈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경기는 포스트 시즌 진출권 턱걸이에 나란히 걸쳐 있는 위기의 통신사 더비가 펼쳐지겠습니다. 위기의 통신사 더비라 칭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두 팀 모두 최근 경기력이 저점을 찍었다 할 정도이기 때문이죠.

 

KT는 지난 DRX전 특히 승리했던 2세트 조차도 쉽게 터트린 게임을 DRX의 한타 슈퍼플레이로 인하여 끌리는 등 좋다고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힘든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더더욱이 연패가 시작되고 있기에 이번 경기에서 끊어내지 못한다면 현재 순위 6위조차도 유지하기 힘듭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데요. 최근 원딜 메타가 바뀌면서 하이브리드 선수가 징크스를 자주 플레이하고 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타에서 원딜의 역할이 꽤나 중요해진 만큼 하이브리드 선수의 경기력 회복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T1은 역시나 계속 얘기할 수 밖에 없지만 로스터에 대한 부분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지난 브리온 전에서 과감하게 꺼내들었던 5신인 조합 제우스-오너-클로저-구마유시-케리아 조합이 너무나도 큰 완패를 당하며 무조건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었고 베테랑 선수들에 대한 얘기도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과연 하루의 여유동안 어떤 조합이 나올 것이냐에 대한 얘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대인 감독님이 가장 애정하는(?) 4신인-1베테랑 조합이 가장 괜찮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 페이커-테디-커즈 이 세 명의 베테랑 중 1명만 내보자 하기에는 미드-원딜이 너무 불안하다는 평이기에 이번에는 페이커-테디 두 명의 선수가 모두 출격하는 게 어떨까 싶긴 합니다. 더 이상 여유를 부릴 상황은 아닙니다. 오늘 KT 전 패배를 기록할 시 최악의 경우 7위까지 추락하는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이상 프리뷰 마치고 경기 종료 후 리뷰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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