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의 중국 신장 지구 제재가 e스포츠에도 영향을 미쳤다. 리그는 황급히 해당 기업의 마크를 지우고, 선수들은 테이핑 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25일 중국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리그(LPL) 스프링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는 얼핏 보기에는 이전 경기들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평소 한 스폰서십 기업의 로고가 있어야 할 자리가 비어있었다. 또한 이 기업과 스폰서십을 맺은 팀의 유니폼에 있는 회사 로고가 테이핑 되어 가려진 것. 그야말로 하루만에 LPL에서 이 기업의의 존재가 사라진 것이다.
이는 이 기업이 중국 신장 지역에서 생산된 제품은 공급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며 일어난 일이다. 얼마 전 EU가 신장 인권 문제로 중국 제재에 나섰고, 이에 중국 내에서 반발 운동이 일어나며 해당 제조사 불매 운동이 일어난 것. 이러한 이유로 해당 기업의 마크가 사라진 것이다. LPL뿐문 아니라 왕자영요 리그 역시 해당 선언에 참여한 기업의 마크를 지운 것으로 확인됐다.
e스포츠 리그 뿐만 아니라 중국 내 연애인들도 해당 기업과 계약을 파기하고 있어 이번 사건은 점점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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