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2021 ASL 시즌 11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결과 보시죠.
사전 예상대로 프로토스 두 명 장윤철 선수와 김윤중 선수가 16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내적으로 보면 실수를 최소화하는 쪽이 승리를 가져가는 그림이 많이 나왔습니다.
장윤철 선수는 첫 경기 유승곤 선수의 지속적인 벌쳐 견제를 막아내면서 추가 자원줄을 끊어내면서 깔끔한 승리를 따냈고, 김윤중 선수와의 승자전에서 교전 실수로 인해 순간적인 위기는 있었으나, 너무 깊숙히 들어왔던 김윤중 선수의 병력을 질럿 돌리기로 싸먹는 구도를 만들어내면서 이후 차이를 계속해서 벌려나가면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장윤철 선수의 힘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던 경기였던 것 같습니다.
김윤중 선수는 최호선 선수를 두 번 잡고 16강에 합류했는데요. 역시 온라인 상대전적은 오프라인에서 무의미하다는 말이 또 한 번 증명되었다는 생각이 드는 경기였습니다. 분명 경기 내에서 위기가 없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최호선 선수의 실수를 잘 받아먹고 그 때마다 하이 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이 제대로 들어가면서 매우 큰 피해를 주는 데 성공했죠. 그 차이가 김윤중 선수에게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탈락한 두 명의 테란 최호선 선수와 유승곤 선수 모두 치명적인 실수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러한 실수들만 아니었다면 승리할 수도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사소한 차이가 모여서 크나큰 차이를 만들어내었습니다. 최호선 선수는 ASTL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아닌 좋은 성적을 보여줘야 하는데 결정적인 순간 또다시 아쉬움을 삼키게 되었습니다. 유승곤 선수는 긴장으로 인해 제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던 것인지 경기 내내 아쉽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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