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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리뷰 -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Talon 2021. 4. 11. 11:00

어제 종료된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결승전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우승 팀은 바로~

담원 기아입니다~!

 

많은 분들이 예상하셨겠지만 담원 기아가 3-0으로 젠지를 잡아내고 국내-국제 대회 포함 4연속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경기 내용으로 보면 아주 완벽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강팀의 품격을 드러내면서 순간의 위기는 있을 수 있으나, 패배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무난하게 밀어낸 1세트나, 드래곤 한타에서 게임이 제대로 터져버린 3세트보다도 2세트가 젠지 입장에서 정말 아쉬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칸 선수는 오버 데스로 2세트를 끝낼 정도로 정말 많은 데스를 기록하긴 했습니다. 룰러 선수의 트리스타나가 너무 잘 컸고 고스트 선수의 자야도 잘 큰 상황이라 양 팀 모두 원딜 지키기 싸움 구도가 되어버렸고, 그 과정에서 담원 기아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한타가 나오면서 상황은 돌이킬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전에 자야 궁극기를 뽑아내고자 클리드 선수의 무리수가 스노우볼이 되긴 했죠. 그렇다고 범인으로 몰아갈 수는 없긴 하지만, 자야 딜 계산 실수가 아니었을까 생각되긴 합니다. 조금 더 깔끔한 오더가 나왔다면 더 좋은 상황이 나왔을 것 같다는 생각 또한 들긴 하네요.

 

담원 기아가 이번 LCK 우승으로 MSI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호주의 Pentanet.GG를 제외하면 아직 많은 팀들이 확정을 지은 상황은 아니지만 오늘 결승을 치루는 지역들이 많아 이번 주말이 지나면 MSI의 윤곽이 많이 보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MSI는 롤드컵 시드가 걸려있는 만큼 중요도 또한 많이 올라갔습니다. 아직 자세한 내용을 알고 있지는 못하지만 담원 기아가 좋은 성적을 거두어준다면 아마 4장의 시드가 LCK에 배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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