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방글라데시, 'PUBG 모바일'과 '프리 파이어' 금지 검토 중

Talon 2021. 6. 9. 12:50


인기 모바일 슈터 게임인 ‘PUBG 모바일’과 ‘프리파이어’가 방글라데시 정부에 의해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방글라데시의 타블로이드 신문 마나브자민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의 통신 규제위원회와 교육부, 내무부 등 여러 정부 기관이 ‘폭력적이고 중독성 영향을 끼치는 것’을 이유로 ‘PUBG 모바일’과 ‘프리 파이어’를 금지 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현지 휴대 전화 사용자를 대표하는 단체인 '방글라데시 휴대 전화 사용자 협회' 등도 두 게임의 중독성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방글라데시 휴대 전화 사용자 협회’의 모히 우딘 아흐메드 회장은 "우리가 젊은이들이 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동안, 이들은 기술을 남용하며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요구에 대해 방글라데시 우편통신부는 상임위원회를 열어 ‘PUBG 모바일’과 ‘프리 파이어’ 등의 중독성 여부를 논의했으며, 우편통신부 차원에서 실제로 청소년 및 청년층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지를 입증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또한 이들 게임의 서비스를 금지한 뒤 VPN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데이터 분석 회사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게임 중 ‘프리 파이어’가 1위, ‘PUBG 모바일’이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가레나는 지난 8일 ‘프리 파이어’의 방글라데시 현지 서버를 오픈하기도 했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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