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선수는 바로~
Poko 가엘 구제시 선수입니다~!
프랑스 출신의 필라델피아 퓨전 소속 TANK.
프랑스 단일팀인 GamersOrigin에서 뛰었고 현재 필라델피아 퓨전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선수입니다. 출범시즌 리그 최상위권의 디바 중 하나로 특히 자폭을 가장 잘 사용하는 디바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자폭 날리기에 있어서 각도와 타이밍 계산이 독보적으로 정확해, 한타를 꽁으로 가져가거나 전세를 역전시키는 대박 자폭을 정말 자주 터뜨렸습니다.
그 외에도 부스터의 추진력을 이용해 벽에 가려져있다가 자폭이 터질 때 쯤에 벽을 넘어가 아무 것도 모르고 있던 적을 몰살시키는 테크닉을 선보이거나, 중력자탄-자폭 연계 시에는 중력자탄에 묶인 적들의 머리 위에 정확하게 올려놓는 등 자폭에 있어선 그야말로 최고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Carpe, Eqo와 함께 퓨전의 삼두마차로 불리었지만 그 메인탱커가 스테이지 4부터 나오게 되면서 의사소통 문제로 Hotba에게 주전을 뺏겼지만, 플레이오프 때부터는 주전으로 복귀해 사도와 탱커 호흡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자폭에 있어서는 누구도 뭐라 할 수 없는 실력을 가졌지만, 케어력에서는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이는 유럽권 디바들의 공통점인데 옛날부터 3탱을 사용하여 덩치와 힐량으로 상대를 밀어내는 유럽권 팀에서는 디바가 딜링을 담당하였기 때문에 공격성이 강하고 케어보단 딜을 욱여넣는 플레이를 많이 했습니다. 포코도 이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팀을 구해내는 자폭이 이런 단점을 커버해줬습니다.
2020 시즌이 개막하고 나서는 메이+라인+힐러진이 단단하게 버티고 있는 본대를 믿고 카르페와 함께 특유의 활동적이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적 뒷라인을 교란하고 게임을 터뜨리는 방식으로 크게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적 아나를 집요하게 물어뜯는 전술이 효과적으로 통하며, 퓨전의 시즌 1위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디바 원탑이라고 불리는 퓨리를 벤치로 밀어내고 주전으로 출전 중일 정도였습니다.
영웅 로테이션이 도입되고 나서는 그때그때 메타에 따라 퓨리와 번갈아서 출전했습니다. 디바와 자리야를 사용할 때는 포코가, 시그마를 사용할때는 퓨리가 출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리사는 두 선수 모두 사용했습니다.
디바 메타가 오래되어 자리야에 미숙한 서브탱커 선수들이 많은 환경에서, 뛰어난 자리야 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시그마 실력도 상당한 선수인데 시그마를 작년 이후로 대회에서 못보여주고 있어서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몸이 굉장히 다부집니다. 다른 선수들과 있을 때 근육질의 몸이 눈에 확연히 띌 정도로 등짝, 갑빠, 팔뚝 근육이 상당합니다.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포코의 체격을 의식한 밈 때문인지 카르페와 악수를 하는 사진이 자주 찍힙니다.
상당히 독특한 목소리와 발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퓨전 영상에 나올 때마다 양팔을 ㄴ자로 들어올리고 머리와 함께 흔드는 의문의 제스처를 자주 보여줬습니다.
수염, 털 가지고 항상 어그로를 끄는 관종입니다... 퓨전의 방송 공무원이죠. 20 시즌 그파 참가를 위해 입국후 2주간 자가격리를 했을 때도 꾸준히 켰습니다.
자가격리 해제 후 한국 치킨을 영접했는데 세계 3대 진미라며 극찬했습니다. 알람이 합류하고 벌크업을 한 이후부터 퓨전의 양대 헬창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상 가엘 구제시 선수에 대한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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