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이 정규 경기를 하나 남긴 상황에서 서머 우승을 목표로 잡은 이유를 전했다.
지난 8일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스플릿 9주 4일차 1경기에서 T1이 DRX를 2대 0으로 격파했다.
이날 경기 후 진행된 매채 개별 인터뷰에서 '페이커' 이상혁은 "DRX전 2대 0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력에서 보완할 점이 많아 잘 배웠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빠르게 골드 차이를 벌리고 확실하게 끝내는 스타일이 잘 안나와서 아쉬웠다"고 전한 이상혁은 "팀원들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고 잘하는 선수들이라 공격적인 플레이가 나왔고, 라인전 강점까지 합쳐졌다"며 서머 후반 공격적으로 바뀐 팀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말했다.
지난 경기 방송 인터뷰에서 팀이 잘 가고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승리도 많이 따냈고, 선수간의 소통도 잘 되어서 그렇게 말했다"고 설명한 이상혁은 최근 밴픽때 활발히 의견을 내는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지금은 코치 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주도적으로 이야기를 해야 할 부분이 많아 역할의 차이로 말을 많이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 대행을 맡은 손석희 코치가 선수들과 스스럼 없이 지내는 것에 대해 "예전부터 선수들과 잘 지내려 했고, 초반에는 선수들과 대화를 잘 못하지만 이제는 많이 교류하고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한 후 "나는 이런 모습이 좋다고 생각하고, 선수들이 너무 많이 놀려서 머리가 빠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농담도 전했다.
김지환 코치의 전략 수립 방식에 이어 최성훈 GM과 나눈 이야기에 대해 말한 이상혁은 서머 우승을 바라본다고 이야기 한 것에 대해 "경기력이 좋아졌고, 충분히 어느 팀이든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전했다. POG 2위에 대해서는 "좋은 것 같다"라고 짧게 답한 이상혁은 마지막 경기인 한화생명e스포츠전에 대해 "승패도 중요하지만, 우리 경기력을 점검하는 의미가 있는 경기라 생각하고 좋은 경기력으로 돌아오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정규 일정 마지막 한 경기를 남긴 T1은 15일 오후 5시 LCK 10주 4일차 1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한다. 현재 T1은 11승 6패를 기록 중이며,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2위까지 올라갈 가능성을 남겼다.
- 출처 :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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