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 프리뷰 -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Play Off Round 2

오늘 열리는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Play Off Round 2 경기 프리뷰하겠습니다.

대진 보시죠.

정규 시즌 1위 담원 기아가 이번 서머 시즌 상대 전적 열세에 있는 농심 레드포스를 지목했는데요. 아무래도 다양한 경기 패턴을 보여주는 T1보다 농심이 더 편하다고 생각되어 지목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담원 기아가 이번 경기 승리 시 젠지의 롤드컵 진출 확정, 그리고 본인들은 최소 2번 시드를 확보하여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담원 기아 뿐만 아니라 젠지에게도 중요한 경기가 되겠습니다.

 

담원 기아는 이번 서머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굉장히 흔들리는 경기력을 보여주다가 포지션 스왑이라는 초강수까지 꺼내들었었는데요. 그래도 다행히 고스트 선수의 복귀, 양대인 전력분석관의 복귀 이후 선수들의 경기력이 상승, 막판 연승을 기록하면서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양대인 전력분석관의 복귀 이후 확실히 바텀 듀오의 경기력 또한 상승한 부분이 많이 느껴졌는데요. 때마침 찾아온 비원딜 메타에 맞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리고 상체는 이번 시즌 흔들리는 와중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던 칸 선수, 포지션 스왑에도 불구하고 복귀 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캐니언, 쇼메이커 선수까지 그리고 다전제에 대한 경험이 많은 김정균 감독님까지 이번 시즌에도 다시 한 번 결승에 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농심 레드포스는 아프리카를 상대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자신들의 패턴을 많이 보여주지 않고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어진 경기였던 T1과 리브 샌드박스의 경기를 통해 지금 AP 정글러를 제대로 다룰 수 있는 건 피넛 선수 뿐인건가 하는 생각도 들게 되었는데요. 이번 담원 기아전을 준비하면서 아마 상체의 라인전에 대한 우려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리치 선수와 고리 선수의 라인전은 계속해서 약점으로 지적받는 부분이었으니까요. 결국 키플레이어는 피넛 선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시 한번 AP 정글을 보여줄 지 아니면 새로운 패턴을 보여줄 지가 제일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전 승리의 1등 공신인 바텀 또한 중요해 보입니다. 담원 기아가 상체에 비해서 하체가 강하지는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에 바텀 라인전을 터뜨린다면 농심의 승리 가능성도 그리 낮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이상으로 프리뷰 마치고 내일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