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1 리뷰 -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Play Off Round 2

어제 있었던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Play Off Round 2 경기 리뷰하겠습니다.

첫번째 결승 진출 팀은 바로~

담원 기아입니다!

 

스코어만 보면 3-0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것 아닌가 싶지만, 경기 내용으로 보면 농심도 결코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2세트를 제외하면 상당히 치열한 경기였고 오히려 담원 기아가 한타에서 패배하여 에이스를 당한 장면도 있었습니다.

 

캐니언 선수와 베릴 선수가 끊기는 장면도 꽤 있었죠. 고스트 선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게임이 정말 힘들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도 칸 선수의 라인전, 그리고 한타에서의 능력은 빛을 발했습니다. 그리고 쇼메이커 선수도 매 세트마다 좋은 장면들을 만들어냈죠. 3세트에는 야이에나 조합을 선택하면서 또다시 솔랭주의보(...)가 발령되었죠. 이 경기는 실제로 굉장히 힘들었지만, 끝내 잘 큰 리치 선수의 카밀을 끊어주면서 승부의 추를 자신들 쪽으로 가져오는 데 성공했죠.

 

이로써 LCK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였고, T1 이후 2번째로 3연속 우승을 노리는 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김정균 감독님의 V10 도전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졌죠. 그리고 최소 2번 시드를 확보해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직행에도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기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었지만 젠지 또한 롤드컵 진출이 확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담원 기아의 결승 파트너가 결정됨은 물론, 또 하나의 롤드컵 진출 팀을 결정하는 경기가 열리게 되는데요. 젠지와 T1, 이 두 팀 중 또 하나의 결승 진출 팀이 탄생하게 됩니다. T1은 승리 시 자력으로 롤드컵 진출까지 확정짓게 되기에 더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경기가 되겠네요.